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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시회 박람회

미리보는 선등문화제 선등거리 점등식 -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by 초록배 201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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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12월,

다음해 1월 초부터 열리는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의 사전 부대행사로 시작한 선등거리 점등식.
 

작년 2011년, 행사 시작 3년만에 "선등문화제"라는 독립된 축제로 재탄생했습니다.

 

올해 2012년 12월에도 어김없이 선등거리에는 각양각색 아름다운 등이 불을 밝힙니다.^^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공식 홈페이지

 

2012년 행사는 12월 8일 토요일부터 2013년 2월 24일 일요일까지 열리며,
점등시간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점등식은 12월 8일 오후 6시부터 열리구요.

주행사장은 화천선등프라자, 중앙로 삼거리입니다.

 

행사기간 동안 연인사진 콘테스트도 진행합니다.
총상금이 4,250,000 원이나 된다는군요.^^

 

뜻이 있는 분들은 한 번 응모해 보세요.~

 

 

본 행사에 앞서, 작년 2011년 선등거리 점등식 모습을 보여 드릴게요.~

 

화천은 서울, 춘천 등지에서 시외버스로 연결됩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화천까지는 2시간 반, 춘천에서는 1시간 내외입니다.

 

화천읍내는 그리 넓지 않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바로 점등식 행사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터미널에서 큰길로 나와 오른쪽으로 살짝 고개를 돌리면 행사장이 보이죠.^^ 

 

선등거리는 물론, 나중에 산천어축제가 열릴 행사장과 읍내 곳곳을 한바퀴 둘러 보려고 조금 여유있게 도착했습니다.

 

우선 찾아간 점등식 행사장.

한창 무대를 꾸미고 있었네요. 

 

 

무대 뒤에는 산천어등 창작 콘테스트 수상작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모습의 창작등을 보고, 선등거리를 지나 화천상징탑 쪽으로 걷습니다.

이 길이 화천시내 중심가이며 조명터널이 설치되는 곳입니다.^^ 

 

 

중간에 잠깐씩 샛길로 들어가는데요. ㅎ

화천군청 가까이에는 산천어축제 때 하얼빈 빙등을 볼 수 있는 빙등광장이 있구요. 

 

 

이 안쪽 골목에는 벽화도 곳곳에 그려져 있답니다. 

 

 

벽화들을 구경하고 샛길에서 다시 큰길로 나왔습니다.^^

앞으로 앞으로 걷다보면 상징탑이 있는 회전식교차로가 나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분수가 되는 곳입니다. 

 

상징탑 뒤에는 화천천이 보이구요.

여기서 천변을 따라 왼쪽으로 걷다보면, 얼곰이성이 나옵니다.

평상시에는 이런 정자이지만, 산천어축제 때는 얼음성으로 바뀐답니다.^^ 

 

 

조금더 올라가면 화천천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나오는데요.

심장 약하신 분들은 차마 못 걷는다는, 그 흔들다리입니다.^^; 

 

이렇게 산천어축제 행사장을 둘러보고, 화천읍내 골목길을 지나 선등거리로 돌아갑니다.

 

화천의 골목 어디에서나 이렇게 산천어등을 볼 수 있답니다. 

 

산천어축제장과 선등거리를 장식할 선등을 보관하는 창고가 보이는군요.~ 

 

 

 

 

조금 더 가면 산천어 소망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방이 나옵니다.

산천어공방은 상설입니다.

기회되시면 한번 구경해 보시구요.

화천의 명소와 산천어축제에 대한 여러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네 한 바퀴 돌고 왔는데도 아직 시간이 남았네요.^^;

 

날도 춥고, 출출하기도 하고 해서, 시장구경 겸 저녁을 먹을 요량으로 화천시장을 찾았습니다. 

 

따끈따끈 소머리국밥으로 식사를 한 후, 시장길을 지나 행사장을 찾습니다.

 

 

슬슬 어두워지며, 조명에 하나 둘 불이 들어오네요.

본행사가 시작될 무렵 잠시 꺼 놓고, 점등식 후에 다시 켭니다. 

 

점등식이 가까워지자, 무대도 제법 다듬어 졌습니다. 

 

해가 서산으로 완전히 지고,

제법 어둑해 지니,

무대에서는 축하공연이 펼쳐집니다. 

 

 

꼬마들도 하나 둘 모여듭니다. ㅎㅎ 

 

 

식전 공연이 끝나자 갑자기 무대 앞이 어수선합니다.

 

웬 미녀들이???

 

몇일 뒤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월드 미스유니버시티 선발대회 본선 진출자들이 점등식에 참석한 것입니다.^^ 

 

 

잠시 후 몇 명은 무대로 올라 정갑철 화천군수님으로 부터 세계평화대사 메달을 수여받습니다. 

 

 

참,

메달 수여 직전에는 인형극 공연이 있었습니다.^^ 

 

 

 미스유니버시티 메달 증정식 다음 행사는,

앞서 잠시 보았던 창작 산천어소망등 콘테스트 수상자들의 상금 수여식이었습니다.

 

이어서, 이외수선생님의 백만번째 팔로워들에게 명예 화천군민증서 수여식이 있었구요. 

 

정갑철 화천군수님과 이외수 작가님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년 산천어 소망등을 만드느라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무대 위로 초청하여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식전행사를 마무리하고,

드디어 카운트다운(초읽기)을 하는 순서.

내외 귀빈들이 아래로 내려와서 단추 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외수 선생님 아바타 인형도 등장했네요. ㅎ 

 

 

딱 10 까지 샌 후,

드디어 선등거리는 화려하게 불을 밝힙니다. 

 

 

무대에서는 다시 공연이 이어집니다.

 

사람들은 음악소리를 들으며, 아름다운 선등거리를 산책합니다. 

 

 

산천어 소망등을 기본으로,

다양한 조명등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미스유니버시티들도 삼삼오오 선등거리를 걷습니다. 

 

때때로 사람들과 함께 사진도 찍습니다.^^ 

 

 

 사람구경 조명구경 하면서 선등거리 끝까지 갔다가 다시 무대로 돌아옵니다.

 

 

무대에서는 계속 공연이 이어지고, 사람들은 계속 선등거리로 몰려듭니다. 

 

이렇게 선등문화제 선등거리 점등식 행사장 모습을 정리해 봤습니다.^^

 

주무대 옆으로는 소망엽서 쓰는 공간이 있으니, 뜻이 있는 분들은 한 번 적어 보시구요. 

 

 

우리나라 대표축제는 물론,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명성이 자자한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축제 구경가신다면 선등거리도 잊지말고 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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