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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술관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 자주독립의 꿈 대한제국의 국새 - 60여년 만에 돌아왔다 3

by 초록배 201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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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에서 2014년 5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했던


"자주독립의 꿈 대한제국의 국새 - 60여년 만에 돌아왔다".


마지막 이야기는 보소당 인장에서 이어집니다.


국립고궁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보소당 인장들은 인장 위에 "보소당인존" 책자 중 해당 쪽을 펴 놓았습니다.


책에서 설명한 것과 실제 인장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지요.^^




"쌍리(雙리)", 즉 용 두 마리란 이름의 이 인장.
리는 한자변환이 안되네요.^^;;

교룡 리(이) 자로, 뿔없는 용, 암컷 용을 뜻합니다.


손잡이부분은 거북이를 연상시키는군요.~




주사위 모양의 육면체 위에 거북이를 조각한 이 인장은 연향(벼루의 향기).





마지막 인장은 아래 책장 왼쪽에 있는 "춘화", 즉 봄꽃입니다.


인장 윗면에 새긴 문양은, 운문(구름무늬)같군요.~


보통 낙관 등에 쓰이는 한자서체는 정자체가 아닌 경우가 많지요.

그림같은 자획이 인상적입니다.^^



여기까지, 보소당의 인장 다섯 점을 모두 살펴 보았습니다.



전시회는 지난 8월 첫째 주말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종종 구경할 기회는 있을겁니다.


상설전시실의 유물은 주기적으로 교체하거든요.


이번에 환수된 9과 모두를 볼 일은 드물겠지만, 일부를 공개할 수 있고,


아예 다른 박물관으로 옮겨 순회전시회를 가질 수도 있겠네요.^^


앞으로도 대중에게 자주 공개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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