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66

청계천 가로수길에 국수가닥처럼 활짝 핀 하얀 이팝나무 2017년 5월 연휴의 끝자락, 중국발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군요. ㅠㅠ 그냥 집에 있을까 하다가 황사용 마스크 챙겨서 잠깐 외출을 했습니다. 멀리 안가고 오랜만에 시청, 을지로, 청계천, 종각, 광화문을 한 바퀴 둘러봤는데요. 매년 5월이면 가늘고 하얀 국수 가닥같은 꽃을 풍성하게 피우는 이팝나무가 청계천을 따라 활짝 피어 있는 걸 봤습니다. 꽃이 대충(?) 핀다면 큰 관심을 못받을 것 같은데, 그 모습이 특이해서 그런지 의외로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로도 가끔 뜨는군요. ㅋ 요즘 이팝나무가 가로수로 인기 있는지 청계천변 이외에도 강남역 강남대로 등 생각보다 심어 놓은 곳이 많네요. 아래 사진은 청계천 상단 가장자리를 따라 인도에서 자라고 있는 이팝나무 가로수입니다. 가로수 줄기 아랫부분에는 이팝나무라는 이.. 2017. 5. 7.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 초코딥 장미, 제이드 바인, 레인보우 국화 등 다양한 이색.희귀 꽃 전시 26년의 전통을 지닌 우리나라 대표 꽃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올해에는 규모를 키우며 야간개장까지 진행할 계획으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희귀 꽃 전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 http://www.flower.or.kr/ 화훼 비즈니스(교역)와 꽃 축제가 조화를 이루며 해마다 창의적인 전시와 신 한류 공연으로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매년 쉽게 보기 힘든 신기한 꽃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인 타이타니움과 라플레시아를 비롯해 자이언트 장미, 원숭이란, 레인보우 튤립, 레인보우 장미 등 이색 희귀 꽃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오는 2016.. 2016. 2. 15.
상사화와 꽈리 국립민속박물관 초입에는 화단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꽤 넓은 공터였는데, 효자각을 이리 옮겨 오면서 화단의 전체 면적이 줄어들었습니다.^^; 화단에는 여러가지 화초가 자라고 있어서 계절마다 다른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같은 여름철에는 상사화를 볼 수 있고, 꽈리는 발갛게 익어가는 풍선모양 열매를 볼 수 있지요. 먼저 상사화. 석산(꽃무릇)과 "이름"만 혼동하는, 연분홍 키 큰 꽃입니다.^^ 만약 비슷한 모양인데 노란색이라면 원추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사화를 살펴 보던 중 소나무 굵은 줄기 옆으로 붉은 색 열매가 보였습니다. 옛날 어린아이들이 장난감으로도 갖고 놀던, 꽈리입니다.^^ 처음에는 초록빛이다가 익어갈 수록 붉게 변합니다. 2014. 8. 16.
오월에 피는 하얀색 꽃, 아카시아 예전에는 정말 많았는데, 요즘은 의외로 보기 힘든 아까시나무(아카시아나무). 간혹 길을 걷다가 아카시아 향기를 맡으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해마다 오월이면 포도송이처럼 하얀색 꽃송이를 주렁주렁 늘어뜨리는 아까시나무. 일전에 소개해 드렸던 등꽃(등나무꽃)과 많이 닮은, 향기로운 꽃입니다. 벌들도 꿀이 많아 아주 좋아하지요.~ 2014.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