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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15

칡꽃 - 여름에 피는 보라빛 꽃 뜨거운 여름철, 시골길이나 산길을 걷다 걷다보면 무성안 덩굴에서 달콤한 향기를 맡을 때가 있습니다. 넓은 잎사귀 사이사이로 촘촘하게 피어나는 보라빛 꽃이 보이는데요. 바로 칡덩굴에서 피는 꽃, 칡꽃입니다. 처음 이 꽃을 본 건, 공교롭게도 산들이 아니라 태백역이었습니다.^^; 역 승강장에서 건물로 연결된 통로에 아치모양으로 그물망을 만들어 놨는데, 그 위로 타고 오른 칡덩굴에서 칡꽃을 보았지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요? 이후로는 곧잘 칡꽃을 발견하고 다닙니다.^^ 가만 생각해 보면, 등꽃(등나무꽃), 아카시아꽃 같은 콩과 식물들이 꽃도 풍성하게 피고, 향기도 좋은 것 같네요.~ 2014. 8. 11.
오월에 피는 연한 자주빛 꽃, 등꽃(등나무꽃) 5월이면 쉼터 같은 곳의 천정에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꽃, 연한 자주빛을 띠는 이 꽃은 등나무 꽃, 등꽃입니다. 일본말로는 후지라고 하지요. 생김새는 하얀색 아카시아꽃과 많이 닮았습니다. 아카시아처럼 향기도 좋은 봄꽃이지요. 2014. 5. 10.
올해 처음 본 보라빛 제비꽃 ^^ 3월이 되었지만 유난히 추운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산길을 걷다가 생각지도 않은 귀한 손님을 목격했습니다. 보라빛 앙증맞은 토종 제비꽃.^^ 주변을 한참 살펴 봤는데, 오직 이 한 포기 피어 있더군요. 계절은 속일 수 없나 봅니다.^^ 동영상으로도 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ㅎㅎ 2013. 3. 24.
나팔꽃 친구들^^ 지난 주말에 티스토리 사진공모전이 끝이 났는데, 뭔가 계속 허전함이 남는군요. ㅎㅎ 그래서 올려 보는, 여름날의 나팔꽃 친구들입니다. 푸훕 ;-) 2012.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