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나라여행/2013 화천산천어축제

[화천산천어축제] 2013 대중교통으로 화천까지 찾아가는 방법

by 초록배 2013. 1. 17.
반응형

 

겨울철 산천어축제, 여름철 쪽배축제가 열리는 강원도 화천은 서울 수도권에서 시외버스, 또는 경춘선 전철 + 시외버스를 이용해서 다녀올 수 있습니다.

 

화천군청 홈페이지에는 교통편에 대해서 비교적 상세하게 정리해 놓고 있습니다.

 

화천군 관광정보 공식 홈페이지 보기

 

이번 글에서는 실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화천까지 가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출발지는 서울 기준입니다.^^;;

 

 

 

♡ 첫번째 : 동서울터미널에서 화천까지 시외버스로 한 번에 가기

 

서울에서는 지하철 2호선 강변역 옆에 있는 동서울터미널에서 화천까지 직행하는 시외버스가 있습니다.

 

예전에 잠깐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출발 직행이 있었는데,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전후로 사라졌습니다.

상봉터미널은 이용객수 감소로 편수가 계속 줄어들더니, 이제는 화천행이 없습니다.

 

따라서 화천행 시외버스를 타려면 무조건 동서울종합터미널로 가야 합니다.

 

동서울터미널 홈페이지

 

터미널에 도착하면 승차권을 구입하고, 안내 표지를 따라 30번대 승차장을 찾으면 됩니다.

 

편도 운임은 성인기준 12,900 원.

 

오전 7시 5분부터 오후 7시 35분까지,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을 합니다.

 

소요시간은 2시간 40~50분 정도.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반드시 정차하구요.

이곳에서 20분 내외나 기다렸다가 화천으로 출발을 합니다.

 

만약 춘천을 거치지 않는다면, 더욱 빨리 갈 수 있을 건데, 아직까지 동서울에서 무정차편은 없습니다.^^;;;

 

 

 

 

 

 

♥ 두번째 : ITX 청춘열차로 남춘천역에서 내린 후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화천행 버스 환승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렇게 이용할 경우 시외버스와 비교하여 시간상 비용상의 이득은 없습니다.

 

따로 따로 쪼개서 보면 이게 훨씬 빠를 것 같은데, 직접 이용해 보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다만, 주말 공휴일처럼 도로교통 이용에 정체현상이 심할 경우엔 그나마 시간 면에서만 유리합니다.

 

ITX 청춘열차는 용산역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중에는 매시 정각, 주말에는 주요 시간대에 30분 출발편이 추가됩니다.

 

용산에서 남춘천간 편도 (실제) 이동시간은 1시간 내외입니다.

편도 구간요금은, 원래 9천원이 넘는데, 당분간 할인이라 6,700 원이구요.  

 

청춘열차는 중앙선과 같은 선로를 사용하며, 워낙 안내판이 큼직하게 붙어 있는지라,

탑승장 찾는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청춘열차는 일반전동열차와 출입구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출입구가 맞는지 잘 확인하시고 타면 됩니다. 

 

산천어축제기간 코레일 한국철도에서는 환승교통편까지 포함한 산천어축제 열차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붕어섬 행사장을 코레일관광개발에서 단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산천어열차를 이용하면 여기 입장권을 포함한 여러가지 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만약 상봉역에서 일반 경춘선전철을 이용할 경우, 편도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구간요금은 성인기준 편도 2,650원입니다.

 

춘천행 첫차는 평일 오전 5시 10분, 주말공휴일 5시 30분,

막차는 오후 11시 6분 정도입니다. 

 

 ITX 청춘열차든 일반전동열차든, 경춘선 전철을 이용하면 반드시 춘천에서 시외버스로 환승을 해야 합니다.

 

보통 남춘천역에서 내린 후, 걸어서 10분 내외 거리에 있는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터미널에서 화천행 시외버스를 타고 가는데,

 

경춘선 전철 개통 이후, 춘천역이 다시 영업을 시작하자, 시외버스는 춘천역에서도 정차를 합니다.

 

다만, 축제기간 시외버스가 입석까지 꽉꽉차서 운행을 하는 경우가 많아, 춘천역에서 버스를 못타는 불상사가 생길 가능성 많습니다.

 

화천에서 돌아올 때는 몰라도, 화천 갈 때는 가급적 남춘천역을 이용하세요.~

 

축제기간 수요에 따라서 증차, 막차시간 연장을 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는 뻔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남춘천역에서 내려서 춘천시외버스터미널 가는 경로를 살펴 봅니다.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출구로 나와 구름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처음 나오는 큰 사거리에서 좌회전.

저 멀리 길 건너 이마트가 보입니다.

진행방향상 이마트 바로 뒤에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있습니다. 

 

또 한 번 구름다리를 건너면, 시외버스터미널 입구 바로 앞에 도착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매표소가 있고, 그 맞은편 벽에 시간표가 걸려 있습니다만,

아무리 찾아봐도 화천행은 안보입니다.^^

 

동서울 - 춘천 - 화천 구간은 운행편수가 많아서, 시간표 오른쪽 안내판에 별도로 붙여 놨습니다.

 

춘천 - 화천간 시외버스는 성인기준 편도 4,300 원.

 

소요시간은 1시간 내외이며, 축제기간 도로가 혼잡하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 더 주의할 점!

 

화천행 시외버스는 매표소가 아닌, 자동발권기에서 승차권을 구입한다는 사실.

 

터미널 정문으로 들어가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남녀화장실 입구 중간에 자동발권기가 있는 걸 목격(!)할 수 있습니다. 

 

기계가 알려주는 데로 승차권을 구입한 후

 

13번 승차장에서 화천행 버스를 기다리면 됩니다. 

 

버스에 올라 아름다운 북한강변의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덧 화천이 보입니다.^^ 

 

화천공영터미널은 새로 지은지 얼마 안되어 아주 깔끔합니다.

관광안내소도 있어서, 길 물어보기 좋습니다.

 

이번에는 마지막으로,

화천터미널에서 춘천, 동서울로 떠나는 버스시간표와 운임표를 올려 봅니다. 

 

생각보다 단순하고 깔끔하죠? ^^

 

앞서 잠깐 말씀드렸지만,

산천어축제 기간에는 수요에 따라 버스를 증차하고 있구요.

 

주말 공휴일에는 막차 시간도 연장해서 운행을 하고 있답니다.

 

만약 경춘선 전철로 바로 환승해서 서울 등으로 떠날 예정이라면,

 

춘천역에서 내려서 환승하면 편리합니다.

 

화천에서 돌아가는 길에는 남춘천역보다 춘천역이 환승거리도 짧고 해서, 더욱 좋습니다.^^

이렇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화천산천어축제 다녀오는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