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의 연계축제 중 하나인 바로파로 겨울축제.
화천읍내에서 서쪽으로 1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화천군 간동면 유촌리 간척천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12년 12월 28일부터 2013년 2월 12일까지입니다.
간동면 유촌리는 대중교통으로도 다녀올 수 있는데요.
화천시내버스터미널에서 오음리 / 간척 방면 5번 시내버스를 타면 됩니다.
편도 25~30분 정도 걸리며, 요금은 2,000 원입니다.
서울에서 바로 가는 차편은 없으며,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용호리 가는 버스를 타면 유촌리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다만, 운행편수가 많지 않습니다.
버스는 간동면사무소 근처, 수퍼(나들가게) 앞쪽에서 내려줍니다.
축제장은 간동고등학교 뒷쪽에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후 진행방향으로 직진하면 왼쪽 진입로가 보입니다.
정면으로 간동고등학교 정문이 보이구요.
정문 오른쪽길을 따라 계속 걷다보면,
바로파로 축제장 입구가 보입니다.
약 1킬로미터, 걸어서 15분 내외 거리입니다.
행사장 입구 주차장을 지나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좌우로 각종 체험부스와 음식점 부스, 쉼터가 있습니다.
맨 앞쪽까지 걸어가면 다리가 나오고, 그 오른쪽으로 빙어 / 산천어 얼음낚시터가 보입니다.
가까이에는 전망대 겸 축제운영센터가 있습니다.
우선 낚시터를 살펴 볼까요?
낚시터 내려가기 전에는 아담한 구이터, 그 뒤로는 낚시용품 판매점과 작은 매점이 있습니다.
얼음낚시의 경우 빙어, 산천어, 송어 구분없이 1인 12,000 원,
미취학아동은 무료입장입니다.
낚시터로 내려가면 왼쪽 빙어, 오른쪽이 산천어입니다.^^
빙어는 잡은 만큼 가지고 나올 수 있고,
산천어는 1인당 3마리까지입니다.
빙어낚시터에는 아이들이 많으네요.^^
모두 넉넉하게 빙어를 잡아 놨습니다. :-)
아기자기한 빙어낚시터를 구경한 다음, 옆에 있는 산천어낚시터로 넘어 갔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발 아래 턱 걸리는(?) 산천어. +_+
파 마크가 선명한 너무 예쁜 산천어네요.^^
넣으면 올라오고, 넣으면 또 올라오고~
산천어가 물 속이 아닌, 얼음 위로 헤엄쳐 다니는 줄 알았네요. +_+
산천어낚시터의 훈훈한 풍경을 보고, 낚시터 위에 설치된 산천어 희망터널을 찾아갑니다.
이 터널을 지나가면 복 받는다네요. ㅎㅎ
터널에는 산천어선등이 주렁주렁 달려 있죠.~
터널을 중심으로 얼음낚시터 반대쪽에는 눈썰매장 / 얼음썰매장과 얼음축구장이 있습니다.
왕 큰 산천어와 함께 ^^;;
한쪽에는 눈과 인형으로 포토존을 꾸며 놨습니다.
귀엽고 깜찍하죠? ^^
눈썰매장은 언제나 인기 있습니다.
헉... 뒤돌아서 내려오는 능력자 +_+
축제장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앞서 운영센터 위에 있는 전망대에 오릅니다.
높지는 않지만 주변을 시원스럽게 조망할 수 있는 곳이네요.^^
저 멀리 파로호도 보입니다.
이렇게 바로파로 겨울축제를 구경해 봤습니다.
바로파로 겨울축제는 화천산천어축제보다 행사 기간이 조금 더 깁니다.
기회되시면 이곳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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