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관광] 설경 속에 걸어 본 화천 100리 산소길

 

산자수명한 강원도 화천에는 북한강 줄기를 따라 백리 산소길(파로호 산소 100리길)이 있습니다.

 

자전거로, 혹은 걸어서 구간 구간 다녀볼 수 있는데요.

 

겨울에는 아름다운 설경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답니다.^^

 

화천군 관광정보 홈페이지

 

 

화천백리산소길은 산과 물을 함께 보면서 걸을 수 있어서 더없이 좋습니다.~

 

계절에 따라 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네요. ㅎㅎ

 

같은 장소도 이렇게 달라 보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구간은 용암교 아래에서 거례리 해바라기밭까지입니다.

 

쉬엄쉬엄 걸으면 20 분 정도 걸립니다. 

 

 

여름에는 물가로 다리가 놓여 있어서 이리로 걸었는데, 

 

겨울에는 산비탈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걷습니다.

 

 

 흰 눈에 가려져, 강이 마치 너른 들판같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숲길도 걷고, 강변의 풍경도 보고,

그야말로 일석이조네요.^^

 

 

 

 시선을 돌리면 그곳에는 한 폭의 수묵담채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환상적인 설경 속을 걷다보니 어느덧 해바라기밭에 도착했습니다. 

 

 

위로 올라 해바라기가 가득하던 들판을 바라봅니다.

 

어디가 어디인지 전혀 구분이 안되는군요.^^;;

심지어 강까지 밭과 연결되어 하나처럼 보입니다. 

 

 

 

여기서 잠시, 이곳이 해바라기가 만발한 너른 들판이었다는 증거를 보여 드립니다.^^ 

 

 

하얀 눈세상 속에서 해바라기의 모습을 상상해 본 후 출발했던 곳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곳도 역시, 여름에는 물길이었는데,

겨울에는 숲길입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왼쪽에 강이 있군요. 

 

 

 물가 가까이로 산책로가 난 구간이 많아서 좋으네요.^^

 

드디어 출발점 도착.

웬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 시간 안쪽,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와 시간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화천산소길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