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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시회 박람회

화천산천어축제 - 2010년 개장 첫날 대박 조과

by 초록배 2010.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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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2010년 제8회 화천산천어축제가 개장을 했다.

금요일 늦은 퇴근으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힘들게 도착한 화천.

올해로 벌써 5년째다.

춥기는 했지만 얼음구멍 파고 메탈지그를 넣자마자 바로 올라오는 산천어 녀석을 힘차게 끌어 올리니 피곤함도 잊고 추위도 잊어 버렸다.

첫날부터 30 수 이상이니 올해도 대박 조과 ㅎㅎ

민망할 정도로 많이 잡아 버렸다.

지난주 평창송어축제 때 충격적인 꽝 조황에 왕 실망 했었는데 오늘 완전 원수 갚았다.

역시 산천어축제다. 평창은 정말 반성해야 한다.

아무리 다른 축제들이 모방을 한다고 해도, 산천어축제를 따라올 만한 축제는 아직은 없다고 본다.

하도 고기가 없어서 한동안 얼음구멍 속을 들여다 봐도 지나가는 물고기 한 마리 못봤던 평창에 비해

화천은 정말 대단하다.

여기저기서 그렇게 많이 잡아 냈는데도,

얼음구멍 속을 들여다 보면, 언제나 어느 미끼를 물까 고민하는 산천어를 쉽게 볼 수 있다.

개장 초기에는 파란색 메탈지그에 반응이 좋았는데,

폭발적인 입질 후 10시 정도를 지나 소강상태에서는, 금색이나 붉은색 메탈지그에 반응이 좋았다.

본인 슈어캐치에서 나온 14그램짜리 메탈지그를 즐겨 사용하고 있고, 물기도 잘 문다.

다음에 화천산천어축제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

2010 제8회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첫번째 사진은, 바다로 나가지 않고 육지에서 계속 머무는 수컷 산천어.

두번째 사진은, 바다로 나갔다가 태어난 곳으로 다시 올라와 산란을 하는 송어 (= 산천어 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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