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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흐르는강물처럼

춘천호 빙어 영상 - 2010.2.

by 초록배 2010.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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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강추위가 계속되었던 2009년 - 2010년 겨울.

입춘을 전후하여 따뜻해지기 시작한 날씨에 얼음이 많이 녹지 않았을까 불안한 마음이 없진 않았지만,

얼마 남지않은 빙어낚시철을 그냥 보내지 않으려고 다시 춘천호를 찾았다.

자리를 잡고 얼음끌로 구멍을 내기 시작했는데,

앞서 불안했던 마음은 말끔히 사라졌다.

추위의 절정이었던 때와 크게 다를 바 없는

25~30 cm 정도나 되는 두꺼운 얼음의 두께.

시간은 걸렸지만 상쾌하게 빙어낚시를 시작했다.

반나절 정도 지난 후에 천연 얼음 살림망을 보니 마릿수가 꽤 되었다.

사진으로도 남겼지만 동영상도 찍어 보았다.

찍을 때는 몰랐는데, 이녀석들 움직임이 생각보다 활발하다.

맨 아래 시체놀이하고 있는 녀석도, 멀쩡하게 살아있는 놈이라는 걸 마지막 쯤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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