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16회 강원고성명태축제 (The 16th Goseong Myeongtae Festival) 개최

 

제가 좋아하는 축제 중 하나입니다.^^

 

경남 고성과 종종 헷갈리는 "강원도 고성"은 동해안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남북이 분단된 이후로는 남한 동해안 지역 최북단에 위치한 군이 되었습니다.

사실, 분단으로 군 자체도 남북으로 분단이 되었지요.

 

고성군에는 바닷가를 따라 발달한 크고 작은 어항이 많습니다.

 

그 중 거진항은 예로부터 명태가 많이 거래되는 곳이었답니다.

 

한 때는 엄청 많이 잡히던 명태가 요즘은 귀하신 몸이지요.

 

냉수성 어종인 명태가 기후변화(지구온난화)로 우리 동해에서 자취를 감춘지 벌써 10 여 년이 흘렀습니다.

 

고성명태축제 공식 홈페이지

 

우리가 사먹는 명태는 대부분 러시아 쪽 바다까지 올라가서 잡아오는 것입니다.

 

아쉽게도 명태축제에서 우리나라 동해산 명태를 맛 볼 수는 없습니다만, 그 옛날 명태잡이가 흥성했던 이곳 거진항의 모습을 살펴 보는 것 만으로도 왠지 이 먼 곳까지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축제기간은 2014년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주행사장은 거진11리 해안과 거진항 일원이구요.

 

축제 주제는 한결같습니다.^^

 

"고성 명태는 행운이다!"

 

 

해안을 따라 난 길 한쪽에는 판매관 전시관 홍보관 부스가 줄지어 늘어섭니다.

맞은편에는 명태를 말리는 덕장이 길게 이어집니다.

 

가을 바다 구경도 하시고, 명태 축제도 함께 살펴 보시면 더욱 좋을 겁니다.~

 

서울기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동서울터미널(강변터미널)에서 거진 대진행 시외버스를 타면 됩니다.

 

편도 3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성인기준 버스요금은 21,300 원.

 

거진종합터미널에서 행사장까지는 걸어서 5분 정도 밖에 안걸립니다.

행사기간에는 곳곳에 안내원이 배치되어 있으니 물어 물어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