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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시회 박람회

메밀꽃 필 무렵이 새겨진 나무판 - 2010 제12회 효석문화제

by 초록배 201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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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관 벽에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전편을 새겨놓은 나무판이 한쪽 벽을 장식하고 있다.

그 유명한 구절을 옮겨 본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효석문화제
주소 강원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설명 봉평이 지니고 있는 자연적, 문화적, 지리적여건을 통하여 향기있는 문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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