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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해양수산부] 2018년 11월의 무인 도서에 제주 '차귀도' 선정

by 초록배 2018.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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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018년 11월의 무인도서(무인 섬)로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차귀도’를 선정하였습니다.

해양수산부 홈페이지 http://www.mof.go.kr/

제주도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부속도서인 차귀도는 총면적 0.16평방킬로미터(㎢)의 작은 섬입니다.
해안절벽,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며, 차귀도 주변 바다에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차귀도는 생태환경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부터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422호(2000년 7월 18일)로 지정.관리되고 있습니다.

차귀도는 이전에는 대나무가 많아 죽도(竹島)로 불렸으나, 섬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로 인해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제주도의 뛰어난 산천에서 큰 인재가 태어나 중국에 반기를 들 것을 우려한 송나라 장수가 섬에 흐르는 지맥과 수맥을 모두 끊고 돌아가던 길에 매 한 마리가 나타났는데, 매가 돛대 위에 앉자 돌풍이 불어 배가 침몰됐다. 이 매는 한라산의 수호신이고 송나라 장수가 돌아가는 것을 막았다.”라고 하여 차귀(遮歸)도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차귀도 앞바다에는 날개를 웅크린 매처럼 생긴 바위가 있습니다. 

차귀도는 섬 전체가 국가지질공원이며, 세계지질공원인 제주도 내에서도 대표적인 지질 명소로 꼽힙니다.
 그동안 천연보호구역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던 차귀도는 산책로 및 편의시설을 정비하여 2011년부터 약 30년 만에 일반 대중에게 개방되었습니다.

차귀도에 들어가 언덕을 오르다 보면 왼쪽으로 붉은색 해안절벽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는 현무암이 산화되어 붉은색으로 변한 것으로, 붉은 현무암을 의미하는 ‘송이(Scoria)’ 공원이라고 불립니다. 제주도 여행에서 종종 만날 수 있는 붉은색 지붕도 이 붉은색 현무암을 사용한 것입니다.

차귀도의 아름다운 모습은 유람선*이나 잠수함**을 이용하여 즐길 수 있는데, 유람선을 타고 섬의 전경을 관람한 뒤 섬에 들어가 1시간 가량 섬의 풍경을 둘러보거나 잠수함을 타고 아름다운 바닷속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  차귀도 유람선 이용 : 전화 (064-772-3224, 전화예약 필수)
   ** 차귀도 잠수함 이용 : 전화 (064-772-2808)

한편, 해양수산부는 우리 무인도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2017년) 8월부터 ‘이달의 무인도서’를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 (1월) 부산 영도 ‘생도’, (2월) 전남 신안 ‘고서’, (3월) 제주 ‘사수도’,
     (4월) 경남 통영 ‘홍도’, (5월) 충남 태안 ‘서격렬비도’, (6월) 인천 옹진 ‘소령도’, (7월) 경남 창원 ‘소쿠리섬’, (8월) 인천 옹진 ‘사승봉도’, (9월) 전남 고흥군 ‘시호도’, (10월) 충남 태안군 ‘옹도’

출처 :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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