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대사관 정‧후문에서 길이 막혀 되돌아가야 했던 덕수궁 돌담길, 이제는 전체 구간(1,100미터(m))를 막힘없이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울시가 단절됐던 덕수궁 돌담길 '내부보행로'를 시민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2014년 영국대사관의 문을 두드린 이후, 지난 4년여 걸쳐 영국대사관, 문화재청과 함께 협의하고 협력해 이루어낸 결과입니다.
덕수궁 홈페이지 http://www.deoksugung.go.kr/
2017년 8월 ‘덕수궁 돌담길’ 미개방 구간 일부(대사관 직원 숙소 앞 ~ 영국대사관 후문, 100m)를 개방한 데 이어, 미완으로 남아있던 나머지 70m 구간(영국대사관 후문 ~ 정문)도 2018년 12월 7일(금)부터 정식 개방합니다.
시는 영국대사관 정문부터 세종대로까지 기존 돌담길에 문양을 넣어 다시 포장하고, 담장과 어울리는 안전대(볼라드)를 설치하여 보행공간을 확보하였으며, 돌담을 따라 은은한 경관조명도 중구청과 함께 설치하였습니다.
문화재청에서는 덕수궁 담장 안쪽으로 주변과 어울리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경사로는 보행판(데크)로, 평평한 곳은 흙포장으로 하고, 덕수궁 방문객과의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목재 난간을 설치했습니다.
한편, 문화재청(덕수궁 관리소)에서 관리하게 되는 덕수궁 담장 안쪽 보행로는 야간 덕수궁 건물들의 안전 등을 고려하여 덕수궁 관람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고, 매주 월요일은 덕수궁 휴무로 개방하지 않습니다.
문화재청은 개방 이후 수시로 점검 할 계획으로 이와 연계하여 관리인원 배치, 운영시간 등도 조정할 예정입니다.
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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