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연13

[창녕군] 2회에 걸쳐 방사한 따오기 80마리, 우포늪에서 자연번식 기대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으로 시작하는 동요의 주인공 '따오기'.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2019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우포 따오기 40마리를 야생으로 돌려보내고, 올 해 두 번째 방사를 통해 40마리의 따오기를 또 다시 야생으로 보냈습니다. 이 중 작년에 방사한 따오기가 야생에서 짝을 맺고 지난 4월에 우포늪 인근 마을에서 둥지를 틀고 2차에 걸쳐 번식을 시도한 바 있습니다. 아쉽게도 모두 무정란을 산란해 번식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일본의 경우 방사 후 3년 만에 첫 번식 시도를 한 경우와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더 짧은 시간에 야생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내년(2021년)도에 돌아오는 따오기 번식기(3월~5월)에 거는 기대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포따오기 첫 번식에 대한 .. 2020. 12. 6.
[해양수산부] 2019년 2월의 보호해양생물로 '대추귀고둥'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019년 2월의 보호해양생물로 ‘대추귀고둥’을 선정하였습니다. 바다생태 정보나라 홈페이지 http://www.ecosea.go.kr/ 대추귀고둥은 몸 모양이 대추를 닮은 타원형이며 껍질 입구가 귀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졌습니다. 대추귀고둥은 평균 길이가 2.7센티미터(cm), 지름이 1.4cm로 실제 대추와 크기까지 비슷합니다. 대추귀고둥은 주로 강물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형성된 갯벌 상부의 갯잔디나 갈대가 분포하는 초지대에 서식하며, 부드러운 흙 속에 있는 유기물을 먹이로 삼습니다. 대추귀고둥은 아가미가 아닌 허파로 호흡을 한다는 점에서 육지 고둥으로 분류되지만, 염분에 견디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바다 고둥의 특징도 함께 보이는 독특한 생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영광.. 2019. 2. 6.
[환경부] 지리산 소백산국립공원에서 3세대 반달가슴곰 여우 새끼 출산 확인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지리산과 소백산에서 각각 자연적응 중인 반달가슴곰과 여우가 새끼를 출산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 http://www.knps.or.kr/ 이번에 출산한 반달가슴곰 2개체 중 1개체(KF-34)는 무인카메라로 1마리 새끼 출산을 확인하였고, 다른 개체(RF-25)는 현장 접근 불가로 인해 새끼 울음소리로만 1마리 출산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어미곰들은 교미기 동안 각각 다른 수컷과 함께 활동하는 것이 관찰되었으며, 이후 바위굴에서 동면하던 올해(2017) 1월말 경에 출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금번 출산한 어미곰 한 개체(KF-34)는 이번이 첫 출산이며, 다른 한 개체(RF-25)는 이번이 4번째 출산으로 지금까지 총 5마리의 .. 2017. 6. 20.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가로수.조경수 등에 설치한 조명 장식전구 2월까지 철거 권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2월이 가기 전에 가로수나 조경수에 남아 있는 조명 장식전구를 철거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전나무나 주목(朱木)과 같은 상록침엽수의 경우 전구에서 발생하는 열로 침엽(針葉)에 피해를 입기 때문입니다. 산림청 홈페이지 http://www.forest.go.kr/ 국립산림과학원은 장식전구 설치가 많은 벚나무(낙엽활엽수)와 전나무(상록침엽수)를 대상으로 겨울철 가로수 등에 설치한 전구장식이 나무에게 주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야간에 12시간(18:00∼다음날06:00)씩 3개월 동안 수행된 조사에서 전나무는 일 최저기온이 영상이 되는 3월 초순부터 전구가 직접 닿아있는 잎에 열로 인한 피해(황변, 마름)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장식전구의 광도(光度)는 26∼300 럭스(.. 2016.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