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한민국 국향대전 관람기1

옛글을 이제서야 ㅠㅠ 굼벵이 글쓰기입니다.^^;;;

매년 10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는 가을 축제들이 집중됩니다.

그 중 으뜸인 주제가 무언지 잠시 살펴 봤더니

국화 더군요.

압도적인 숫자로, 국화를 주제로 한 축제가 많이 열렸습니다.

국화 축제 중에도 유명한 것이 여럿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전라남도 함평에서 열리는 국향대전입니다.

봄철 나비축제가 열리는 함평엑스포공원이 주 행사장이구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기차는 함평역에서 내린 다음, 시내버스로 함평터미널까지 이동.

터미널에 내려서 행사장으로 걸어가는 방법이 있고,

시외버스로 함평터미널로 바로 도착한 경우, 터미널에서 걸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터미널에서 함평엑스포공원 입구까지는 성인기준으로 천천히 가도 10분 내외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공원 들어가는 길 논에 있던 오리배들 입니다. ㅎ

정문 앞에는 아주 큰 황소 동상이 있습니다.

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매표소와 출입구를 볼 수 있습니다.

사람 많을 때는 줄서는 데도 한참이 걸립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왼쪽으로 다육식물관이 보이고, 습지로 꾸며 놓은 공원도 보입니다.

나비축제와 마찬가지로, 보통 다육식물원에서 관람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디어 다육 식물원이네요.

선인장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다육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크기도 참 다양하죠? ^^

끄트머리에는 작은 꽃선인장들을 이용한 나비모양 화단도 있습니다.

요건 맷돌이군요~

군데군데 작은 연못이 있구요.

개구리 왕눈이로 추정되는 친굽니다. ㅎ

사막에서 사는 선인장은 지역에 따라 모양도 다양하고,

크기도 다양합니다.

선인장들은 장수 하는 종이 많은데,
이분은 무려 50살이라는 군요 ㅎ

요건 작은 선인장 화분으로 나비를 형상화 했네요~

무시무시한 가시가 달린 선인장도 있습니다.

다육식물원 끝나면 연이어 향기터널로 들어가게 됩니다.

향기터널은 말 그대로 향기가 나는 터널로,

짙은 향기를 지닌 꽃과 식물들로 꾸며 놓은 공간입니다.

그윽한 향기에 휩쌓여 있다가 밖으로 나옵니다.
가을이 물씬 느껴지는 풍경이네요~

다음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