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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시회 박람회

산천어 얼음낚시 조과 - 2012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by 초록배 201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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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7일,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 첫째날

새벽밥 먹고 찾아간 축제장.

생각보다 날씨도 따뜻하고 하늘도 맑고 바람도 없어서 좋았네요^^

표를 받아들고 얼음낚시장으로 들어가서

전후좌우를 둘러보니,

벌써부터 먼저 들어온 분들은 여기저기 산천어를 물밖구경 시켜주고 있더라구요 ㅎ

저도 얼른 구멍 하나 파서 낚시줄에 메탈지그(인조미끼) 달아매고

퐁당 집어 넣었습니다.

바닥에 닿는 느낌이 들 때 까지.

교육받은 데로, 바닥에서 30~40센티미터 정도 미끼를 띄워두고

고패질 시작한지 불 과 몇 번.

바로 들어오는 입질에 화들짝.


이번에 선택한 자리는 생각보다 수심이 깊어서 끌어 올리는 데 제법 시간이 걸렸네요 ㅎ

지금까지 경험으로, 산천어는 대부분 미끼를 입으로 제대로 물고 딸려오는데

간혹 오다 가다 옆구리나 꼬리 걸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게 참,,,

오늘도 두 번 정도 그렇게 놓쳤는데,

잘 딸려 오다가 구멍 가까이 와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ㅎ

그럴 땐 정말 가슴이 아프죠.

이 다음, 두번째로 딸려오던 산천어 친구를 눈 앞에서 놓친지라, 서두가 길었습니다.^^;;

이어지는 입질에 두 마리, 세마리 째.

어느덧 세 자매, 혹은 삼형제가 되었습니다.

일단 임무완수 했네요 ㅎ


시계를 보니,,, 이제 시작한지 10분 정도 될까 말까 ㅡㅡ;;;

밖으로 나가기에는 너무나도 이른 시간이죠...

조금 더 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 전에,

바로 위 사진 맨 오른쪽에 새끼는,

한 뺨 조금 안되는 크기라, 너무 작기에 방생했습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고패질에 집중.

낚시 시작한지 20여 분 만에

마지막 모습은 이렇습니다. (-.-)V

최종 조과는 방생 1마리 포함 6마리 더하기 놓친 산천어 두 마리입니다. ㅎㅎㅎ

참고로,

이날 오전에 찾은 분들은 고르게 산천어 챙겨서 맛있게 드셨답니다.~

낚시를 더 할 수도 있으나,

나머지 볼거리도 엄청 많은 관계로,

두 마리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이웃(에서 낚시하던 분들)에게 나눠드렸답니다.~

2012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 홈페이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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