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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시회 박람회

아쉬움이 컸던 2012 제25회 한국국제관광전

by 초록배 201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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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여행관련 박람회 중 가장 오래된 한국국제관광전(KOTFA).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이 여행축제는 매년 여름방학 전 6월 초순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2012년은 6월 7일부터 6월 10일까지 징검다리 연휴기간에 열렸습니다.

 

한국국제관광전 공식 홈페이지

 

요 몇년 사이는, 행사장도 거의 변함이 없네요.^^ 3층에 있는 C홀 입니다.

 

 


십여년 관광전을 구경해 본 저로서는, 솔직하게 이번 관광전 아쉬움이 컸습니다.

오래 전부터 참가를 안하고 있는 서유럽 국가들.
사실, 서유럽 국가들이 핵심이죠.

언제부턴가 그들의 자리는, 냉전의 시대에 제3세계로 불리던 국가들과,
구 소련의 동맹국들로 채워졌습니다. 

 
역설적으로, 몇 해 전부터 관광전과 함께 열리는 아랍 문화관광 특별전이 더 볼만 했습니다. ㅠㅠ

이건 별도로 올려 보겠습니다.

 
딱히 부스 사진이 많지 않습니다. 눈길을 끌 만한 곳이 많지 않았기에...

 

 

아부다비 관광청과 함께한 에티하드 항공사는, 작년에는 비행기 모형도 있어서 좋아라 했는데 ㅎㅎ ㅠㅠ 

 

차(홍차)로 유명한 스리랑카 부스입니다.
이번 관광전에서 그나마 고무적이었던 사실은, 히말라야의 작은 왕국 부탄도 부스를 냈다는 점입니다.

 


영국 윌리엄 황세자 부부의 신혼여행지라는 이유로 줄기차게 홍보하고 있는 세이셀.

 

이것저것 많이 준비한 태국과 말레이시아.
그나마 괜찮은 부스였습니다.~

 

 

 


마카오와 홍콩도 꾸준히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쪽 부스들 살펴보다가, 개인적으로 충격먹은 사실.

싱가포르가 불참했습니다. ㅡㅡ;;


잠시 놀란 가슴 달래려고 봤던 공연입니다.

 

 


언제나 큰 부스를 차리고 있는 일본.
작년 지진 이후로 희비가 교차하고 있는 곳이지요.
최근 제주올레와 제휴하여 개설한 규슈 올레 열심히 홍보하고 있네요.

 

 


중국 또한 작년 같지 않습니다.

 

 

 


작년과 비슷한 볼거리를 선보인 이집트 부스로 해외는 마무리입니다.

 

국내관으로 발길을 돌리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대한항공 홍보부스.

 

올해도 역시나 A380 이 중심이네요^^

 

작년대비, 국내관도 규모가 많이 줄었습니다.

 

여기서도 개인적으로 충격받은 사건(?).

서울시 부스가 없었습니다. ㅠㅠ

작년에는 해치 인형도 걸어 다니면서 기념사진 찍어 주고,

설문지 작성해서 여권커버도 선물로 받고 그랬었는데 말이죠. ㅠㅠ

 

더해서, 올해는 전북방문의 해 입니다.

연초에 열렸던 내나라박람회에서는, 한국국제관광전 3분의 2 정도 만한 별도의 부스를 냈던 곳이 전라북도인데요.

아예 빠졌습니다.

 

그래서 국내쪽은 딱히 사진 찍을 마음이 없어서,

 

그나마 찍은 곳이 청주시 부스입니다.

 

여기도 작년에 더 볼만했지요. ㅠㅠ 

 

이렇게 2012 한국국제관광전 행사장 모습을 정리해 봤습니다.

 

좀 성의가 없어 보이네요. 죄송합니다.

 

그만큼 아쉬움이 컸답니다.

 

내년에는 원상회복 할까요?


p.s. 삽살이도 못 본 듯 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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