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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1세대 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 역사속으로 ㅠㅠ 2013년 5월 31일 영업종료

by 초록배 201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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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 티지아이 프라이데이즈(TGIF), 베니건스를 필두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패밀리레스토랑.

 

그동안 논란도 많았었지요.

 

몇몇 패밀리레스토랑이 사업을 철수했고, 이후로도 끊임없이 위기설에 휘말렸습니다.

 

통신사 맴버십 할인도 몰락(?)의 큰 원인 중 하나였다고 하지요.

 

오늘(2013년 5월 31일),

 

또 하나의 1세대 패밀리레스토랑인 마르쉐가 완전 사업을 접습니다.

 

 

 

지난 1996년 역삼점을 시작으로, 한창일 때 12개 정도의 지점을 운영했었죠.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하나씩 있었습니다.

 

마르쉐는 프랑스어로 시장이란 뜻입니다.

 

유럽 뫼벤픽 그룹의 외식 브랜드인 마르쉐는 시장에서 장을 보듯,

 

음식을 골라서 먹는 독특한 형식의 패밀리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철수하는 지점이 늘어나면서,

 

근래에는 부산 해운대점과 서울 삼성동 코엑스점 두 곳만으로 지점을 운영했고,

 

그러면서 뷔페 형식으로 운영 방식을 바꿨습니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유럽풍의 인테리어가 참 괜찮았던 이곳. 

 

코엑스는 최근 대대적인 개보수공사에 들어간지라,

 

마르쉐에도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 계속 걱정했었는데, 결국에는 문을 닫네요.

 

마르쉐 브랜드를 운영하던 아모제푸드도 고민이 많았답니다.

 

코엑스 개보수가 끝날 때 까지 휴업을 할 것인지,

 

아니면 사업 자체를 접을 것인지....

 

 

결국은 사업을 접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아쉬움이 크네요. ㅠㅠ

 

아모제에서는 자체 브랜드인 이탈리안 허브 뷔페 레스토랑 '엘레나가든'에 전념하기로 했답니다.

 

아래 배너 출처 : 공식 홈페이지

 

마르쉐 공식 홈페이지

 

 

매장 입구의 영업종료 안내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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