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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시회 박람회

뜨거운 여름을 뜨겁게 달궈라! - 2013 안산밸리록페스티벌 관람기

by 초록배 201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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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이 되면 전국은 록 음악축제로 떠들썩합니다.

 

그중 "밸리 록 페스티벌" 우리나라 5대 록 페스티벌의 반열에 오른 대형 음악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2009년 시작해서 지난 4년간 경기도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렸던 밸리록페스티벌이 5회째를 맞이한 2013년, 장소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로 옮겼습니다.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이란 이름이 더 친숙하죠? ^^;

 

올해부터는 "안산밸리 록 페스티벌"로 불러주세요.~~

 

밸리록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지산이 안산으로 바뀌게 된 이유는 이렇습니다.


페스티벌이 열린 곳은 시화호방조제를 지나자 마자 대부도 초입에 보이는 바다향기 테마파크.
지산과 4년 계약이 끝나자 주관사인 CJ E&M 에서는 안산시와 협약을 맺고 이곳에 4만 평의 축제 전용부지를 마련했답니다.

드넓은 페스티벌 전용공간이 생겼으니,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앞으로 이곳에서 밸리록페스티벌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축제를 하면 여러 협찬사들이 함께 참여하여 자사 홍보도 하고 음식이나 기념품을 파는데요.
저는 하이트진로의 "맥스" 이벤트에 선정이 되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하이트진로 맥스 홈페이지

 

 

2013년 안산밸리 록 페스티벌은 7월의 마지막 주말 사흘, 26일부터 28일까지 열렸으며, 제가 방문한 날은 토요일, 27일입니다.

비 예보가 있었지만 다행히 저녁 늦게부터라는 뉴스에 안심하고 찾은 행사장.

 

웬걸??
오전 11시 정도 도착한 대부도의 하늘은 맑음 맑음 +__+

이 정도면 문제 없겠다는 생각에 발걸음도 가볍게~ 매표소를 찾았습니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명단확인(누군지 알아야 표를 주지 ㅋ) → 입장권(띠) 받고(입장권 없으면 안들여보내줌 ㅎ) → 성인 확인 후 띠 하나 더 받고(술 / 담배 살 때 꼭 필요함 ^^;) 입구로 걸어갔네요. 

 

 

 

첫 공연이 12시 10분 부터지만 이른 시간부터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조성한지 얼마 안되 아직은 어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보기보단 운치 있더군요. 

 

 

 

룰루랄라 걷다보니 정문. 이런저런 짐 검사를 한 후 드디어 주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는 걸 허락받았답니다. 

 

 

기념품판매 부스를 지나자 마자 바로 보이는 맥스 부스.
이건 행사장 곳곳에 자리를 잡고 목마른 이들(성인만 ^^;;)의 오아시스 역할을 했네요.  

 

 

 

일단 입장권과 함께 받은 목줄 안에 들어있던 행사장 배치도를 살펴봤습니다.

 

가장 먼저 찾을 곳은 맥스 플래그쉽 스토어(?)역할을 한 "맥스 크리미 테라스". 

 


이유는 앞에서 살짝 밝혀 드렸죠? ㅎ

우리나라 최초의 100% 보리맥주인 맥스. 올해로 출시 8년째를 맞이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데요. 

 

 

별도의 런칭 행사를 마친 후, 대중에게 이렇게 널리 공개되기는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 거의 처음입니다. 

 

 

 

2층짜리 건물 1층은 쉼터 겸 이벤트 존, 그리고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생맥주 펍으로 꾸며 놓았고, 2층은 주변을 시원스럽게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로 꾸며 놨답니다.

 

우선 1층부터 살펴 볼까요?
업그레이드 된 맥스의 부드러움을 최적의 조건에서 즐길 수 있는 펍에 가니 "맥스 크림마스터"가 부드러운 맛의 비결에 대해 설명하며, 컵에 맥주가 담기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신기하죠?

맥주는 컵에 따르는 게 아니라 바닥에서 솟아오르고 있답니다. +_+


이건 동영상과 함께 올려 드려요. 

 

 

비밀은 컵 바닥에 숨어 있지요.
욕조나 싱크대 바닥의 고무마개와 비슷한 원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로 솟구치는 맥스는 윗부분에 부드러운 거품층을 형성하고, 적당한 두께의 거품은 맥주의 풍미를 더 오래 보존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맛있는 맥주를 마시고, 이벤트에 열심인 관람객들의 모습도 본 후 2층으로 올라갑니다. 

 

 

 

 

테라스로 꾸며놓은 이곳에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맥스를 즐기는 분들로 가득했네요.


맥주를 와인처럼 분위기 있게 마실 수 있는 곳이었네요. :-)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없다보니, 주변 조망도 좋고 그랬습니다.
행사장 전경을 한 번 살펴보고, 이제는 공연을 보러 갑니다.~ 

 


공연장은 네 곳.
맥스 크리미 테라스 바로 뒤에는 "뉴 텐트 스테이지(New Tent STAGE)"가 있고, 정면 앞에는 메인인 "빅 톱 스테이지(BIG TOP STAGE)", 그 오른쪽으로 "그린 스테이지(GREEN STAGE)"가 있습니다.

 

빅 톱과 그린 사이에 "예거마이스터 아이스 쿨 숏 스테이지(Jagermeister ICE COLD SHOT STAGE)"가 있는데, 자정 넘겨 밤 새는 공연은 주로 여기서. ㅋ
낮에는 수영장에서 물놀이 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는 곳이었네요. ㅋ 

 

 

뉴 텐트 스테이지에서 '하이니 & 쥬빌리에' 리허설 장면을 잠시 보고 그린으로 달려 갔는데, 불싸조의 공연은 마무리 단계 ㅠㅠ. 

 

 

 

빅 톱에서 2시 반부터 열리는 저의 메인 공연, "넘버원코리안" 세션까지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있기에, 우선 행사장의 다른 볼거리들을 탐방(?)하고 다녔네요.

 

맥스 크리미 테라스 바로 옆에는 닥터 마틴, 그리고 행사 주최측인 CJ 그룹의 대형 홍보관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CJ도 기역(ㄱ)자 모양으로 2층 짜리 홍보관을 차린지라 전망대 구실을 했는데요.

 

 

 

멀리 보라고 이렇게 망원경까지 ㅋ 

 

 

그린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길목에는 SK 플래닛 홍보관이 있었는데, 때때로 레이싱모델 언니들의 신나는 댄스타임을 진행했다지요. :-) 

 

 

드디어 넘버원코리안이 무대에 오르는 시간. 

 

 

리허설 할 때 좌우 전광판에서 맥스 광고도 나오네요. ㅎ 

 


다행스럽게 목 좋은 곳에 자리는 잡았으나, 맨 앞쪽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게 함정 ㅠㅠ

 

올해로 데뷔 7년차, 우울한 음악도 유쾌하게 만들어 버리는 마력을 지닌 에너지 넘치는 스카 펑크 밴드입니다.

작년 KBS 탑밴드 시즌 2에 등장해서 그들의 인기는 더욱 더 높아졌습니다.

 

"외롭지 말아요"는 진한 감동을 주는 명곡 중의 명곡. 모두 한마음으로 이른바 '떼창'을 했었답니다.
무대를 못찍으니 관객들이라도 ㅎㅎ ㅠㅠ

 

 

 

 

열정과 감동의 무대를 뒤로하고 다음 공연까지 쉬는 시간.
다시 한 번, 시원한 맥스와 함께했네요. ~ 

 

 

 

다음은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남상아가 리드 보컬을 맡고 있는 "3호선 버터플라이". 

 


저런 가녀린 체구에서 어떻게 저런 폭발적인 목소리가 나오는지? ^^;;;

 


끝날듯 끝나지 않고 이어지는 공연 내내,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그녀를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어지는 공연은 재치꾼 이한철이 리더를 맡고 있는 관록(!)의 밴드, 불독맨션.

 

리허설 때 부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시더니, 본 공연 들어가자 마자 벌써부터 앵콜 몇 곡 부를지 걱정을 ㅎㅎㅎㅎ 

 

 

익숙한 음악들로 가득한 불독맨션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저는 철수(?) 했습니다. 

 

 

공연 중에 비가 오기 시작했거든요.^^;;

 

아쉽지만 이날의 일정은 이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집에 와서도 밸리록페스티벌 공식 페이스북으로 현장 모습을 살펴 보고, 뉴스기사 나오는 것도 살펴봤네요.

 

열정의 무대, 감동의 공연, 그 현장에 함께 있었다는 건 정말로 좋은 추억이 됩니다.
올해는 맥스 이벤트 덕분에 이런 기회를 가졌네요.

 

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군 2013 안산밸리록페스티벌,

내년엔 어느 팀의 공연을 보게 될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아쉽게도 참여 못하신 분들은 내년에 꼭 구경해 보세요.~

 

 

<이 포스팅은 하이트진로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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