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무슨띠? - 2015년 을미년은 양띠, 청양의 해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다음해에는 무슨띠 일까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구한말(19세기 말) 이후 양력을 쓰고 있지만 여전히 음력, 음양오행과 연관된 띠에 대한 관심이 제법 큽니다.^^

올해 2014년은 청마띠, 즉 푸른말의 해였습니다.

내년 2015년은 을미년, 양띠해 인데, 양의 색깔이 전년과 마찬가지로 푸른색입니다.

그래서 청양, 푸른양의 해가됩니다.

청양(靑羊)

을미년(乙未年)

동쪽(東)

띠와 색깔과의 관계는 오방색과도 연관이 있으며, 이는 모두 음양오행설에 포함됩니다.

동쪽은 청색이며 10간으로는 갑, 을, 12지로는 인, 묘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오방색은 청(동), 적(남), 황(중앙), 백(서), 흑(북)인데, 각 색깔마다 10간 중 두가지가 순서대로 들어갑니다.

앞에 오는 간은 대(大), 뒤에 오는 간은 소(小)로, 이 또한 음양을 맞추는 거랍니다.

10간과 12지를 조합하면 총 60개의 경우의 수(60간지)가 나오며, 을미는 그 중 32번째에 해당합니다.

60간지는 갑자부터 시작해서 계해에서 끝이 나지요.

앞서 동쪽 청색에 10간은 갑을, 12지는 인묘인데 왜 을미년이라고 할까 의문이 들겁니다.

띠색깔은 10간이 기준입니다.^^;

지난 을미년은 서기 1955년, 다음 을미년은 서기 2075년입니다.

참고로 2016년은 병신년, 원숭이의 해 인데 병이 남쪽, 붉은색이라 띠 색깔은 붉은색.

그래서 빨간 원숭이 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