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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2015 을미년 양띠해 특별전 - 행복을 부르는 양

by 초록배 201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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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15년 새해 첫날이네요.^^

 

2015년은 을미년, 푸른양, 즉 '청양의 해'입니다.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박물관, 미술관에서 그해의 띠 기획전을 열고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역사가 꽤 오래 되었죠.

 

2014년 12월 17일부터 2015년 2월 23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2 에서는 '2015 을미년 양띠해 특별전 - 행복을 부르는 양'을 볼 수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전시실 내부는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ㅠㅠ

워낙 관람예절 안지키는 사람이 많다보니 요즘 촬영금지 전시회가 늘어나네요...

 

양은 우리 민족의 생활 속에서 오랜기간 함께 해 왔습니다.

 

양에도 여러 종류가 있겠죠?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양과 동물은 염소. 흔하지는 않지만 산양이 있습니다.

 

강원도 목장같은 곳에서 보는 양도 예전부터 있기는 했는데, 우리나라 기후나 환경에 맞지 않아 기르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양은 12지신 중 8번째 동물입니다. 온순함, 선함, 길상의 상징이라고 하네요.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1. 십이지 동물의 양

양은 십이지신의 하나로 무덤의 호석으로 조각되거나, 그림으로 그려졌습니다.

양은 남남서쪽을 지키는 방위신, 시간으로는 오후 1시부터 3시에 해당한답니다.

 

2. 길상을 담은 양

양은 무리지어 생활하며 온순한 동물입니다.

이런 양의 습성은 상, 선, 미, 희 같이 좋은 의미의 글자로 표현되었다고 합니다.

양석, 양정 등 양이 소재가 된 유물을 볼 수 있습니다.

 

3. 생활 속의 양

양이라고 하면 양털이 먼저 떠오를겁니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부터 본격적으로 양을 사육했고,

한국전쟁 이후 양털을 이용한 섬유산업이 발달했다고 합니다.

우리 생활 속에 녹아 있는 양과 관련된 근현대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경복궁으로 나들이가시면 경복궁 동편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에 들러 양띠해 특별전 구경해 보세요.^^

 

참고로, 내년 2016년은 병신년(빨간 원숭이 해), 내후년 2017년은 정유년(빨간 닭의 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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