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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여행

[경기도 고양] 동물원도 있는 수족관,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by 초록배 201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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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호수공원 맨 윗쪽에는 복합놀이시설인 ‘원마운트’와 수족관인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이 있습니다.
지난 2014년 4월 10일 개관한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수도권에서 가장 크며,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수족관이랍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 편리합니다.
서울지하철 3호선 주엽역 2, 3번출구에서 주엽공원을 가로질러 15분 정도 걸으면 수족관 입구에 도착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일반(공식) 입장료는 어린이/경로 22,000 원, 청소년 24,000 원, 성인이 27,000 원입니다.
(단, 꽃박람회 기간 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

관람 안내

관람 안내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개관 이래 엠블호텔, 킨텍스 등 인근 시설, 행사와 연계하여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이번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때는 공동입장권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반 성인기준 꽃박람회 입장권은 10,000 원인데, 공동입장권을 이용하면 25,000 원에 두 곳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공동입장권 중 꽃박람회는 전시기간 동안(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만 사용 가능한데, 아쿠아플라넷은 더 여유가 있습니다.
2015년 4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다른 수족관과는 구성이 다릅니다.
3개층 중 2층과 3층을 수족관과 동물원으로 나눠서 꾸며 놨는데, 이런 구성은 국내 최초라는군요.
해양생물과 육상생물을 함께 볼 수 있는 것이지요.
동선은 두 개 층을 오르내리며 해양생물을 먼저 본 후 육상생물을 관람하는 순입니다.

딥 블루 오션

딥 블루 오션

1층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후 2층으로 오릅니다. 에스컬레이터 위에는 상어, 가오리같은 대형 물고기 모형이, 수족관 입구 포토존에는 바다코끼리와 상어 모형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상어 모형

상어 모형

입구를 통과해 안으로 들어서면 점점 어두워지고, 조명을 받은 수족관 속 물고기들이 돋보이기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친구는 적투어와 얼게돔이란 눈 큰 물고기들.
사람을 좋아하는지 그 위치를 따라 자꾸 고개, 아니 머리를 돌리더군요. 한참 기다려서 겨우 옆면 사진 찍었습니다.^^;

적투어

적투어

바로 옆에는 늑대를 닮았나 이름이 늑대 뱀장어인 무시무시한 녀석이 돌틈에 가만 숨어 있습니다.

늑대 뱀장어

늑대 뱀장어

키다리 게, 대문어 등 덩치 큰 녀석들 사이에 귀염둥이 해마들이 놀고 있습니다.
가만 있는 듯 싶다가도 어느 틈엔가 분주하게 돌아다니네요.

해마

해마

다음에는 우주괴물(?)로 자주 응용되는 해파리 특별관이 있습니다.
수시로 빛색깔이 변하는 말굽모양 수조 속에서는 투명한 해파리들이 몸을 움츠렸다 폈다 합니다.

해파리 수조

해파리 수조

해파리

해파리

이후에도 다양한 종류의 해파리를 볼 수 있습니다.

말레이 원양 해파리

말레이 원양 해파리

하나 하나 살펴 보면서 걸어가던 중 공연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서둘러 메인수조인 딥 블루 오션으로 갔는데요. 넓직한 공간은 이미 관람객으로 가득했습니다.

딥 블루 오션

딥 블루 오션

뒤에서도 잘 보이니 적당한 자리에 앉아서 ‘인어공주 이야기’를 관람했습니다.
수조이긴 하지만 꽤 깊은 물 속인데, 연기자들은 자유자재로 공연을 이어 갔습니다.

인어공주 이야기

인어공주 이야기

십 여 분 공연이 끝난 후 무시무시한 상어들이 바로 눈 앞에서 스윽 지나가는 샌드타이거 샤크 수조를 찾았습니다.
당장이라도 물 밖으로 튀어 나올 것 같은 긴장감 속에서도 관람객들은 상어 배경으로 기념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네요.^^;

이제 3층으로 올라갑니다. 계단이 끝나자 마자 왠 꼬맹이들이 바글바글~
뭔가 했더니 터치풀. 앝은 물 속에 풀어 놓은 물고기, 불가사리, 소라 같은 해양생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곳입니다.

터치풀

터치풀

시끌벅적 터치풀을 지나 참물범과 바다코끼리가 있는 오션 아레나로 갔습니다.
이 친구들이 어찌나 날쌘지 사진으로 담기가 물고기보다 어렵더군요.
고양국제꽃박람회 모자이크 컬처 정원에서 봤던 바다코끼리, 이렇게나마 만나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바다코끼리

바다코끼리

산만하기로 치자면 수달도 만만찮습니다. 어디 가만 있질 않더군요.

수달

수달

그나마 비버가 느긋한 편이랍니다. 사람도 좋아하고~

비버

비버

바다가 끝이나고 이제부터는 정글입니다.
정글의 시작은 담수터널. 스콜이 내리는 아마존 강물 속처럼 꾸며 놨답니다.

담수터널

담수터널

보통 민물보다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이 큰데, 아마존의 민물고기들은 예외인가 봅니다.
하나같이 대형, 혹은 특대형이네요.^^;

아마존 민물고기

아마존 민물고기

소 한마리도 순식간에 먹어 치운다는 공포의 식인 물고기, 피라냐(피라니아)도 볼 수 있습니다.

피라니아

피라니아

민물고기 수조가 끝이나면 다람쥐원숭이가 동물원의 시작을 알립니다.

다람쥐 원숭이

다람쥐 원숭이

인형같은 피셔 부채머리(새)를 지나면 넓은 공간을 쾌적하게 사용하고 있는 정글의 날쌘돌이, 재규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피셔부채머리

피셔부채머리

재규어

재규어

재규어 옆 공간은 아래층까지 뚫려 있습니다.
가장자리 동굴을 따라 내려가면 더 가깝게 볼 수 있는데,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더 파라다이스

더 파라다이스

이름이 ‘더 파라다이스’인 이곳은 과천 서울동물원의 동양관 + 열대조류관 + 홍학사를 섞어 놓은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더 파라다이스

더 파라다이스

여러가지가 섞여 있어서 혼란스러운(?) ‘파라다이스’를 지나면 아쿠아플라넷 여행도 끝이 납니다.

출구 바로 다음에는 기념품점이 있어서 엄마 아빠들을 긴장시킵니다.^^;

기념품점

기념품점

진열대 가득한 상품들 구경한 후 2층 야외데크에서 잠시 주변을 살펴 본 후 이번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야외데크

야외데크

고양 호수공원으로 나들이 가시면 잊지말고 찾아보세요.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에는 공동입장권 이용하시면 더욱 부담없는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딥 블루 오션

딥 블루 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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