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종로구] 2015년 9월 19일 '가을향기 그윽한 북촌' 추석맞이 행사

 

서울시는 2015년 9월 19일 토요일 단 하루, 종로구 계동에 있는 북촌문화센터에서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한 주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향기 그윽한 북촌' 추석맞이 행사를 개최합니다.

서울특별시청 공식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

북촌한옥마을 공식 홈페이지 http://bukchon.seoul.go.kr/

이번 추석행사는 북촌문화센터 강사, 북촌의 장인, 주민들이 함께 마련한 행사로 '제주(祭酒)빚기 체험', '더 할 나위 없는 추석선물전', '보름달 소원빌기', '한옥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됩니다.

★ 우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온 가족이 함께 전통주를 직접 빚어보는 '제주 빚기 체험행사'가 열립니다(유료, 한 가족당 재료비 1만 5천 원).

향이 부드럽고 깊은 국화주는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전통주로 추석 차례상에 올리는 제주로 제격입니다. 국화주는 식힌 찹쌀 고두밥과 국화 달인 물, 누룩을 넣어 버무려 빚습니다.

제주빚기 체험행사는 북촌문화센터에서 '전통주 빚기' 강좌를 운영하는 권승미 강사의 진행으로 '술빚기 이론' 교육과 '국화주 만들기' 실습을 거쳐 '발효방법'을 배워가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맛과 향이 특별한 국화주를 만들면서, 예전 우리 가정에서 정성스럽게 빚은 술을 차례상에 올렸던 전통문화를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북촌상회(북촌문화센터 내 기념품점)'에서는 9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3일간 북촌 내 장인들과 공방운영자들이 만든 전통공예상품을 판매하는 '더 할 나위없는 추석선물전'을 진행합니다.

추석상품으로는 서울시 무형문화재인 신중현 옻칠장, 김덕환 금박장의 생활소품을 비롯하여 천연염색 '동림매듭공방'의 매듭장신구, '심화숙 한지공방'의 한지 생활소품, '나전과 옻칠공방'의 나전 브로치 장신구 등 50여종의 다양한 품목을 선보입니다.

특히, 이번 추석선물전은 '홍벽헌 지형공방'에서 만든 목동의 행복, 지심도의 추억 등 정겨운 닥종이인형 작품들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 한편 건강과 풍요의 메시지를 자신만의 소원 보름달 앱으로 꾸며볼 수 있는 '보름달 소원빌기' 행사가 마련됩니다.

참여자는 대형 스마트폰 모양의 걸개그림에 준비된 여러 보름달 앱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자신만의 소원을 적어 넣으며 한가위 보름달에 건강과 행운을 기원해 봅니다.

이 프로그램은 추석의 대표적인 놀이인 강강술래의 공동체 의식과 소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참여자들의 소원으로 완성된 대형 스마트폰 그림은 참여자와 관람자 모두에게 한가위의 넉넉함과 풍성함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 또한 오후 3시에는 북촌 창우극장 주관으로 한옥 작은 음악회 '북촌낙락(北村樂樂)'이 열립니다.

이번 공연은 '숙명 해금 솔리스트 컴퍼니', '시로 詩路'가 참여해 우리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국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북촌낙락(北村樂樂)' 공연은 우리 국악을 친근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퓨전국악 프로그램으로, 7월에서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북촌 곳곳에서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 행사관련 문의 사항은 서울시 한옥조성과 북촌문화센터(02-2133-1371,1372)로 전화하거나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 추가로, 북촌은 남산한옥마을이나 민속촌 등과는 달리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생활공간입니다. 이 지역을 다닐 때는 지역 주민들에게 실례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추석맞이 행사에서는 주민이 살고 있는 주거지로서 북촌의 가치를 알리고, 주민을 배려하는 북촌방문 에티켓을 홍보하기 위해 주민과 지역학생들이 참여하는 '조용한 관광' 캠페인이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 출처 : 시청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