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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군정 시정 소식

[서울시] 3번째 반려견 놀이터, 2016년 4월 보라매공원 내에 설치

by 초록배 2015.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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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16년 4월, 반려견과 애견인이 함께 공원에서 목줄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보라매공원에 개장합니다. 이는 어린이대공원(광진구)과 월드컵공원(마포구)에 이어 세 번째로, 서남권역에서는 처음입니다.

서울시청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main/index.html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과 소유주의 심리적 안정, 건강증진과 더불어 일반 시민들의 공원 이용에 불편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시설입니다.
어린이대공원에 747㎡ 규모로 시범 설치(2013. 7.)한 이후, 월드컵공원에 1,638㎡ 규모로 두 번째 설치(2014. 4.)했습니다.

보라매공원은 2013년과 2015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반려견 놀이터 설치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82.8%, 77.3%로 비교적 높은 찬성률을 보였고, 인근 주민들로부터 반려견 놀이터 설치에 대해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던 곳입니다.

서울시는 점차 늘어나는 반려견 인구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15년 11월 24일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라매공원에 반려견 놀이터 추가 설치를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공원 남단의 향기원 옆에 1,500㎡ 규모로 조성됩니다.
반려견 놀이시설, 음수전, 마킹(반려견 배변) 장소 등 반려견 시설과 벤치, 파고라 등 시민 편의시설, CCTV, 방송시설 등 관리시설 등으로 구성됩니다.

반려견 간 마찰을 방지하기 위해 소형견(체고 40cm 이하)과 중대형견 이용 공간을 분리 설치하고, 반려견들이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직주공간을 마련하는 등 반려견에 대한 보호와 배려가 반영된 시설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일요일 10:00~20:00(5~8월은 10:00~21:00)이며, 동절기(12~2월)에는 반려견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휴장할 계획입니다.

사전 동물등록을 마치고 내‧외장형칩이나 인식표를 받은 반려견만이 견주와 함께 입장할 수 있으며, 놀이터 내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어린이 견주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합니다.
질병감염견, 맹견 등은 입장할 수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현재 세부 설계 중이며, 2016년 3월까지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관리 인력 배치 등 준비를 거쳐 4월 개장할 계획입니다.

특히 놀이터 조성 예정지는 보라매공원의 동문과 남문 사이에 위치해 있어 공원이용의 접근성이 좋고, 기존 자연 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주변 수목과의 조화를 이루어 보라매공원 내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옆에 위치한 향기원에 지역 주민들의 반려견 모임이 많아 반려견 놀이터가 조성되면 평소 보라매공원을 찾는 동작구‧관악구‧영등포구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애견가들의 모임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현재 운영 중인 어린이대공원과 월드컵공원의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한 시민은 2014년도에는 52,989명(반려견 39,850마리), 2015년도에는 50,018명(반려견 39,654마리)으로 집계돼 연간 5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꾸준히 반려견 놀이터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드컵공원의 경우, 반려견 놀이터 설치 전후 공원 이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설치 전(2014. 2.) 73.9%였던 공원 이용 만족도가 설치 후(2015. 10.) 84.8%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반려견을 소유하지 않은 일반 시민들의 만족도가 설치 전(65%)보다 설치 후(78%) 더 높게 나타나는 등 반려견 놀이터가 애견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공원과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위생과 안전을 고려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광진구‧마포구 보건소의 협조로 월 2회(하절기에는 주 1회) 시설 전체 정기 방역과 자체 소독을 실시해왔으며, 상하반기 1회씩 놀이터 내 토양 기생충 검사를 실시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난 4월~10월 매주 토요일에는 동물보호시민단체인 ‘팅커벨프로젝트’,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재)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과 함께 동물보호교육과 유기견 입양 행사를 열어 애완견 60여 마리가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되는 등 앞으로 반려견 놀이터가 놀이시설 기능과 더불어 동물복지를 위한 주요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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