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6 제11회 시흥갯골축제, 올해는 9월 넷째주에 열려요~

 

시흥시 서쪽, 경기만 가까이에는 드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습니다.
갯벌 사이를 흐르는 개천이 만든 골, 즉 '갯골' 또한 넓게 분포하고 있는데요.

시흥에서는 이런 자연 생태 자원에 문화를 접목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습니다.
올해로 벌써 11회차가 되었네요.

2016년 시흥갯골축제는 9월 23일부터 9월 25일까지 주말 3일간, 시흥갯골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시흥갯골축제 공식 홈페이지 http://sgfestival.com/

생태공원은 대중교통(노선버스)으로도 다녀올 수 있습니다.
63번(소사역 - 월곶역), 11-3번(고속철도 광명역 - 월곶역), 32번(안양역전 1번가 - 월곶역), 26-1번(정왕역 - 시흥시청) 경기버스를 탄 후 '동양덱스빌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생태공원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입니다.

축제기간에는 시흥시청과 시흥경찰서 주차장에서 축제장을 오가는 순환버스(셔틀버스)를 별도로 운행하는데, 시흥시 관내 17개동을 모두 경유한답니다.

버스정류장 가까운 곳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한다면 축제장까지 조금 더 편리하게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운행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매시 정각마다 1시간에 1대만 다닙니다.
(※ 주의 : 축제 마지막날은 19시(오후7시)가 막차)

보다 상세한 대중교통 이용정보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축제장 입구에 도착하면 안내소를 비롯해 공연장, 부대행사장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으며, 이곳을 시작으로 생태공원 안쪽까지 이어지는 넓은 구간에 각종 전시.체험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축제 안내소 등에서 받은 안내지도를 참고해서 구석구석 살펴보면 되는데, 관람 순서는 본인이 관심 가는 것 순으로 하면 좋겠지요? ^^

앞서 잠깐 언급했듯이, 전체 체험행사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 즐길만 한 것이 많습니다.

물론 다른 연령층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 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은 생태예술놀이터, 소금왕국, 갈대공작소, 곤충나라, 잔디광장 등 다섯 가지로 구분해서 날짜별로, 장소별로 진행됩니다.

생태예술놀이터는 자연을 활용해 예술과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갯골생태공원에는 소금밭, 즉 염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체험용 소금창고와 염전 일부가 남아 있는데요.

축제 기간에는 이 염전에서 소금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가 진행됩니다.

갈대는 습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키 큰 식물이지요.
갈대로 인형을 만든다거나 문패를 만들어 보는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수로를 따라 수상자전거를 타 볼 수도 있습니다.

곤충나라는 갯골의 주인공 중 하나인 곤충과 관련된 여러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행사입니다.


축제장 입구에 있는 잔디광장에서는 공연 위주의 행사가 진행되구요.

어쿠스틱 음악제, 별밤 연희, 예술 난장, 야간 버스킹 등의 공연은 물론 미술대회, 에코아트마켓(환경 예술 벼룩시장), 조각작품 전시 등이 함께 진행됩니다.

아울러 미리 신청한 가족들이 임무를 하나 하나 완료해 가며 갯골축제장 곳곳을 돌아보는 '갯골 패밀리 런'이란 행사가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시흥갯골축제는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해 관광객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2011년부터 거의 매년 축제를 찾고 있는데, 해를 거듭할 수록 축제 내용이 더욱 풍성해지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시흥갯골축제'는 자신있게 권해드릴 수 있는 경기도의 대표축제입니다.

기회되시면 한 번 찾아보세요.~

드넓은 생태공원을 유유자적 산책하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