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로 떠나는 영종도 바다여행 - 그린 에코 트레인

지난 4월 중순부터 주말마다 운행을 하고 있는 그린 에코 트레인.

종점인 인천국제공항역에서 한 정거장 더 가면 있는 차량기지, 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일종의 관광열차이다.

김포공항역에서 매시 38분에 출발하는 직통열차를 타면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용유임시역에서 돌아오는 편은 매시 48분에 출발한다.

용유임시역에서 4~5분 걸어가면 거잠포에 도착한다.

여기서부터 마시안(마시란)해변, 용유도를 거쳐 을왕리 해수욕장, 왕산 해수욕장까지 다녀올 수 있다.

걸어서는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타박타박 걸어서 못 다녀올 거리는 아니다.

바닷가 반대편에는 넓은 솔숲도 있고,

주변에 음식점도 많다.

여러가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

서울과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은 굳이 먼데까지 나가지 않고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제 남은 기간은 한달. 주말에만 운행을 하지만,

기회가 되시면 한번 체험해 보시길 권해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