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있는 경춘선 전철

지난 12월 21일 운행을 시작한 전철 경춘선.

주말이고 평일이고 할 것 없이 연일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ㅠㅠ

말 그대로 인산인해.

거의 피난열차 수준이랍니다.

일시적인 현상은 아닐 거 같은데...

이 정도면 코레일에서는 증차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출퇴근 시간에는 편수가 조금 늘어나지만,

평균 20분에 한 대.

실제 타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정도 간격으로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것 같네요. ㅡㅡ;;;

이 분위기라면, 출퇴근시간에는 한 정거장마다 한 대 정도씩 배차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수준으로 해야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요...

대부분 연로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예전에 천안까지 전철 연장되고, 이후 신창까지 연장되었을 때도

어르신들이 참으로 많이 이용들 하시는 데,,,

급행이야 한시간 조금 더 걸리지만,

일반열차는 그것보다 더.

앞으로 시간이 더 줄어든다고는 하지만

보기에 일흔 여든 되는 어르신들이

꼬박 종점에서 종점까지 서서 가시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안좋았습니다.

젊은 사람들이야 앉을 엄두를 내지 못하는 분위기니 그렇다 치고,

앉아서 가시는 분들도 비슷한 연배이니

누구한테 자리 양보해 달라기도 하기도 애매한...

뭔가 해결책이 있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