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3년 10월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시범 운영

경북 경주시가 2023년 10월부터 고부가가치 재활용품인 투명페트병을 회수할 수 있는 인공지능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시범 운영합니다.

시는 6700만원을 들여 황성공원, 경주시립 도서관, 북경주 행정복지센터 등 3곳에 인공지능(AI) 기반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했다고 10월 11일 밝혔습니다.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자판기 형태의 자원순환 무인 회수로봇으로, 투명 페트병을 투입하면 자동으로 인식.수납.압축하는 기계입니다.

휴대폰 앱으로 본인 인증 후 투명페트병을 회수기에 투입하면 재활용품 1개당 10점(포인트)을 적립하여 주며, 1일당 최대 100개까지 투입 가능합니다.

누적 점수(포인트)가 2000점 이상일 경우, 휴대폰 앱에서 포인트 환급 신청을 하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회수한 페트병은 분쇄, 세척 등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하여 자원순환과 쓰레기를 줄이는 데 기여할 전망입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시범운영은 재활용 가능자원의 가치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자녀들과 함께 자원 순환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무인회수기를 이용한 재활용품 회수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경상북도 경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