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교촌한옥마을 2024년 봄 '신라오기' 공연 진행

경북 경주시가 봄을 맞아 전통 마당극인 '신라오기(新羅五伎)' 공연을 선보입니다.

'신라오기'는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의 절구시 '향악잡영(鄕樂雜詠) 5수'에서 읊은 금환(金丸; 곡예(서양의 저글링과 비슷한 기예)), 대면(大面; 무용), 산예(狻猊; 사자춤), 월전(月顚; 탈춤.가면극), 속독(束毒; 무용)의 다섯 마당으로 구성한 창작공연입니다.

경주 지역에 기반을 둔 예술인 20여 명과 관객이 만들어 가는 참여형 공연으로, 현장에서 관객 반응에 따라 내용을 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또, 신라 역사를 소재로 관객들과의 재담과 놀이가 어우러져, 분야(장르)를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펼칩니다.

공연은 2024년 4월 13일부터 5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1회 교촌 한옥마을 광장에서 진행합니다.

한편, 교촌 문화공연 '신라오기'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예술인의 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 예술 진흥, 교촌 한옥마을의 상표(브랜드)화를 목적으로 만든 것입니다.

시는 이번 신라오기 공연을 통하여 문화예술 자원(인프라)을 축적하고,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문화관광 누리집과 경주문화재단 누리집(https://www.garts.kr/)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경주문화재단 문화사업팀(전화번호 054-777-6305)로 연락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김재훈 관광컨벤션과장은 “따뜻한 봄날에 경주를 찾아주시는 많은 방문객들이 이번 공연으로 한옥마을과 어우러지는 수준 높은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 및 행사를 마련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경상북도 경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