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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군정 시정 소식

광양시 2025년 전국 최초 1리터 ‘초소용량’ 종량제봉투 도입 예정

by 초록배 202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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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가 반려견 배변봉투로도 활용할 수 있는 1리터(ℓ) 용량의 소형 종량제봉투를 2025년부터 도입할 계획이라고 2024년 6월 7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보호자들은 소형 종량제봉투의 부재로 반려견의 분변을 일회용 비닐봉투에 담아 묶은 후, 집으로 다시 가져와 종량제봉투에 넣어 일반쓰레기로 배출하였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종량제봉투의 규격이 주로 10~20ℓ(리터)임을 고려하면, 종량제봉투가 다 찰 때까지 집 안에 배변봉투를 며칠씩 놔두어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런 점 때문에 반려견과 산책하는 시민들은 배변봉투를 귀가하기 전에 처리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일부는 무단투기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하여 시중에 판매중인 반려견 배변봉투의 규격과 비슷한 1리터(ℓ) 종량제봉투를 도입합니다.

소형 종량제봉투를 사용하면 반려견의 분변을 봉투에 담아 근처에 있는 쓰레기 상차용기나 아파트 분리수거장 또는 쓰레기 수거 장소에 바로 버릴 수 있어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반려견 가정의 악취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배변봉투 목적 외에도, 쓰레기 배출량이 적은 1인 가구에서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울러, 이용자 편의를 위해 시판 배변봉투처럼 끊어 쓰는 두루마리(롤)나 뽑아 쓰는 티슈 형태로 제작하고, 반려견 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하여 사용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소형 종량제봉투는 조례개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2025년)부터 대형할인점(마트)와 소매점, 동물용품점 등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종량제봉투의 가격은 시판 배변봉투와 비슷하거나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김종호 광양시 감동시대추진단장은 “반려견과의 산책길이 더욱 즐거워지길 바라고 거리와 공원이 깨끗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에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감동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전라남도 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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