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물관 미술관

임응식 - 기록의 예술, 예술의 기록 전이 열리고 있는 덕수궁미술관

by 초록배 2012. 1. 25.
반응형
2012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진작가 임응식 선생의 탄생 1백 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에서는

2011년 12월 21일부터 2012년 2월 12일까지

"임응식 - 기록의 예술, 예술의 기록" 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덕수궁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보기



1912년 11월 11일 생인 임응식 작가는 예술로서의 사진을 시작으로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사실주의 작가로,

이후 우리 문화재를 독특한 시각으로 기록하는 기록사진가로 활동한 분입니다.
(2001년 1월 18일 작고)

아울러 그분은 명동을 사랑했습니다.

수십년동안 좋아했던 명동을 즐겨 방문하고,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전시공간의 꽤 큰 부분을 명동과 관련된 사진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연인지 모르겠으나, 비슷한 시기에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서울 반세기 종합전 3번째 - 명동이야기 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기간은 2012년 1월 19일부터 3월 31일까지)

양쪽 모두 박인환 시인의 목마와 숙녀를 전시 설명 등에 활용하고 있네요^^

두 전시회를 함께 본다면 더욱 기억에 남는 전시회가 될 것입니다.

임응식전의 관람료는 덕수궁 입장료 천원을 포함하면 5천원 입니다(성인기준).


덕수궁 안으로 들어가 미술관으로 가다보면 곳곳에 이런 전시안내 포스터가 있습니다.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면 좌우 1층과 2층 모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관람권과 전시안내전단을 펼쳐 봤습니다.^^

임응식 선생의 사진 중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작품이

전시 기본 사진으로 아래와 같이 자주 등장하는 "구직" 사진일 것입니다.

한국전쟁 중 찍은 '전쟁고아'라는 작품도 많이 보셨을 겁니다.
남루한 옷을 입은 깡마른 까까머리 사내아이가 한 손을 입에 물고 쪼그려 앉아있는 바로 그 사진입니다.


전시된 작품이 260점으로 꽤 많기 때문에 찬찬히 둘러보면 한 두 시간은 볼 정도입니다.


만약 시간이 된다면 전시설명을 들으면 더욱 좋습니다.
작품과 작품의 제목만으로는 알 수 없는 다양한 숨은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습니다.

2층에는 기념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을 마련해 놨습니다.


아울러 2층 현관 벽으로는 빔프로젝터를 이용한 영상물을 볼 수 있습니다.


덕수궁 나들이 갈 때 함께 보면 좋은 사진전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