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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라이브리 티스토리를 만나다 이벤트 당첨 상품 라미 사파리 만년필 받았습니다.^^

by 초록배 201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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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라이브리 티스토리를 만나다 이벤트 당첨 상품으로

라미 사파리(LAMY Safari) 만년필을 무사히 받았습니다.

지극히 독일스러운, 실용성을 강조한 모던한 디자인의 저가 만년필인 라미.

그 중 가장 대중적인 사파리 시리즈네요^^


택배상자를 열어보니 라이브리 안내 전단과 볼펜이 우선 보였습니다.


포장은 일명 뽁뽁이(?)로 잘 되어 있네요^^


조심스럽게 완충비닐을 벗기자 드디어 만년필이 보였습니다.
만년필 사용 안내서도 함께 들어있네요.
꼼꼼한 포장에 감동 +_+


볼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만년필 포장은, 판매점에 상관없이, 환상입니다. ㅎㅎ


만년필 포장도 조심스럽게 풀어봤습니다.


두.근..두.근..
드디어 실제 포장갑


안에도 간단한 만년필 사용설명서 겸 상품안내 쪽지가 들어 있습니다.


살짝 펼쳐 봤네요. ^^


내용물은,
만년필 본체와 나사식 컨버터, 흑색, 청색 카트리지가 각 하나씩 입니다.



가장 중요한 펜촉은 굵기가 EF(세필용) 였습니다.
만년필의 본고장에서는 M 촉 같이 굵직굵직한 선을 좋아 한다는데,

한국이나 일본사람들은 날카롭고 가는 굵기의 펜촉, EF 를 선호한다네요.
일본 제품인 플래티넘에는 그것 보다 더한 EEF 촉도 있습니다.
저도 하나 쓰고 있지요 ㅎㅎ
정말 가늘게 써 집니다.
샤프심으로 따지면 0.3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만년필 상식 하나.
만년필 뚜껑은 몸체(배럴) 뒤에 꽂는 게 아닙니다.
필기에 방해되지 않는 한쪽에 세워두는 게 정석입니다.

무슨 색깔 잉크를 넣어 볼까 고민하다가,
펠리칸4001 터키옥색을 주입했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색입니다. :-)

잉크가 펜촉으로 스며드는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기에,
많이 기다리자 않고 바로 글씨를 써 볼 수 있었는데요.

새 펜촉이라 아직 거친감이 있지만,
앞으로 한 두 달 길을 들이면,
만년필 특유의 그 부드러운 필기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저의 다섯번째 만년필이 된 라미를 요모조모 살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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