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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기록하다

석가탄신일 기념 연등이 설치된 청계천 따라 걷기

by 초록배 201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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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석가탄신일, 즉 부처님오신날에는 전국의 사찰은 물론 주요 도시 거리에는 연등이 걸립니다.

 

서울 청계천에는 연등과 함께, 청계천 물길따라 아름다운 연등작품들이 함께 전시됩니다.

 

 

청계광장 아래에서 시작되는 연등작품은 광통교 정도까지 이어집니다. 

 

 

폭포 옆으로 처음 보이는 것은 흰코끼리와 금강역사상. 

 

 

흰색 코끼리는 불교에서 상서로운 동물이라고 합니다.

 

 

코끼리 뒤로는 월척... 아니 물고기 한 마리가 보이네요^^;; 

 

모전교를 지나면 토끼와 거북이가 보입니다. 

 

 

어흥~ 호랑이를 지나면 연꽃이 보이고,

 

 

 

 

꽃(?) 사슴도 보이네요.~

 

 

 

부처님 연등을 지나면 펄떡 펄떡 황금잉어와

 

 

 적토마로 추정되는 날쌘 말도 보이는군요.~ ㅎㅎ 

 

이어지는 장군님 연등과 학 연등 

 

아름다운 연등이 줄줄이 이어집니다. 

 

연등의 마지막 부분에 다다랐군요.

소년소녀 연등과 까치 우리를 노리고 있는 뱀 연등이 보입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뒤를 돌아 청계광장 쪽을 봅니다. 

 

광통교 아래로는 일반 연등만 청계천을 가로질러 달려 있습니다. 

 

반대편으로 건너가서 청계광장쪽으로 걷습니다.

맞은편에서 보는 모습이 아까와는 조금 다르네요.^^ 

 

 

아까 동자동녀 연등과 다시 만납니다.

가만 살펴보니 동자는 해치와 즐겁게 놀고 있군요. ㅎㅎ 

 

 

룰루랄라~ 해치군 혹은 해치양이었습니다. :-) 


뒷모습만 봤던 장군님과 부처님 얼굴도 이렇게 볼 수 있구요.~

 

 

 

펄떡펄떡 황금잉어가 꼬리를 물고 있는 것도 제대로 봅니다.

 

모전교가 점점 다가옵니다. 

꽃사슴이 이렇게 고운 얼굴을 하고 있군요.^^ 

 

호랑이도 제대로 얼굴을 보여줍니다. 

 

모전교 초입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봅니다. 

 

모전교 아래에서 다시 만난 토끼와 거북이~

 

 

 모전교를 지나 출발점으로 되돌아왔습니다.

 
동전던지는 곳도 밤에 보니 그 느낌이 새롭네요.^^

그나저나,

이분은 용...???

뿔이 달려 있네요^^;; 물고기가 아니었나봅니다.~

 

다시보는 흰코끼리 궁둥이 ㅎㅎ

봄 전체에 화려한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잘 생긴 금강역사 연등을 마지막으로 

 

석가탄신일 기념 청계천 연등구경을 마칩니다.

올해 못 보신 분들은 내년에 꼭 찾아보세요.~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옵니다만,

 

가을에 열리는 서울등축제 때 보다는 상대적으로 여유있게 관람하실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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