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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시회 박람회

여행은 치유다 –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2 제10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

by 초록배 201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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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벌써 10회째를 맞이한 경기국제관광박람회.

 

경기도는 물론 우리나라 방방곡곡, 아울러 세계 여러나라의 여행상품을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11월 둘째 주말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작년에는 12월에 개최되었는데, 올해는 한 달 정도 그 시기가 빨랐습니다만, 오히려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사실, 12월은 겨울방학, 겨울휴가를 준비하기에는 조금 촉박한 느낌이 있었답니다.^^;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답니다.
다른 여행박람회처럼 사전등록을 하거나, 초대권 받아서 들고가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올해 주제는 힐링 투어(치유 여행).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치료를 목적으로 한 관광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태국. 태국의 경우 국적기인 타이항공과 연계한 관광상품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산인데요. 오래전부터 러시아인,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공항이나 역 등의 여행자안내소에서 쉽게 정보(자료)를 얻어볼 수 있지요.

 

이번 경기국제관광박람회에서는 경기도의 의료관광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날이 갈 수록 각광받고 있는 생태관광/체험(에코투어리즘)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박람회장에서는 다양한 무대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되었으며,

경기도의 명소를 단 돈 1,000 원에 관람할 수 있는 반일여행상품도 운영했습니다.
이용하신 분들은 완전 로또 맞으신 거에요. +_+

 

행사 안내를 열심히 살펴 본 후 본격적으로 구경을 시작합니다.

입구로 들어가자 마자 왼쪽으로 한국관광공사 부스가 바로 보이는군요.^^

 

얼마전 발표했던 대한민국 대표여행지 99곳을 안내전단으로도 만들어 놨더라구요.~

 

경기도는 9 곳이 선정되었습니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파주시 임진각(과 평화누리 공원),
양평군 두물머리,
포천시 광릉의 국립수목원,
포천시 산정호수,
수원시 수원화성,
광주시 남한산성,
안성시 남사당놀이,
여주군 영릉,
구리시 동구릉입니다.

 

안내전단에는 100선 이라고 되어 있죠?

 

처음 99곳을 발표한 후, 국민투표(?)를 통해 나머지 하나를 추천받았답니다.

최종적으로 정리해서 100곳이 된 것입니다.^^;

 

한국관광공사 주변으로는 도와 광역시 등 광역자치단체 부스들이 모여 있습니다.

 

관광공사 바로 옆에 경상북도가 있었는데,
경주를 크게 홍보하느라 그랬는지 안내하시는 분들 복장이 신라시대 전통의상이었습니다.^^

 

한쪽에는 구룡포의 명물, 포항의 명물로 자리잡은 과메기 시식 판매장이 있었네요.

 

대구광역시는 요즘 근대골목을 주제로 한 걷기여행에 공을 들이고 있네요.

 

충청남도는 아름다운 서해안 바다와 갯벌을 품고 있죠.^^

 

전라남도도 자랑할 게 참 많습니다.^^

 

올 한 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지, 여수,

F1 코리아그랑프리가 열리는 영암을 비롯하여,

내년 봄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는 순천,

그 이웃 광양.
광양에서는 매년 봄 매화축제가 열립니다.

 

광역자치단체를 구경하고 나니 이번 박람회를 주최한 경기관광공사 부스가 보입니다.

 

가까이에는 경기도 여행상품관과

 

이번 박람회 주제관인 힐링투어 관이 있습니다.

 

경기도의 생태체험관광 하면 비무장지대(DMZ)를 빼 놓을 수 없을 겁니다.

저도 기회만 되면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책자도 하나 샀습니다.^^

경기관광공사에서 만든 안내책자인데, 내용이 알차더군요.~

 

이 앞으로는 비무장지대를 주제로 한 작은 생태사진전이 열렸습니다.

 

저도 이런 사진 찍어 보고 싶으네요.^^;

 

사진전을 둘러보고, 본격적인 경기도 여행을 시작합니다.

 

여기가 어딘고 하니, 용인입니다.^^

요즘 한국민속촌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극드라마 축제.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그 분위기가 이곳까지 이어졌습니다. ㅎㅎ

 

떠오르는 관광지, 광명시 부스입니다.
KTX 광명역사를 비롯하여, 8가지 으뜸 볼거리를 선정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광주 하면 남한산성과 백자도요지가 생각납니다.

 

이곳은 꿈과 환상의 나라~ 부천시입니다.

지난달 말(2012년 10월 27일),
7호선 연장개통으로 교통이 더욱 편리해졌답니다.

 

쌀문화축제가 열렸던 이천시.

도자기, 쌀, 산수유~
이곳 또한 자랑거리가 많으네요.

 

공룡나라 화성입니다.
드넓은 갯벌이 먼저 떠오르는 곳이며,
봄에 보트쇼/요트대회가 열리는 해양스포츠의 천국입니다.

 

경기도 최남단에 자리잡은 평택은 서해안과 넓은 평야를 함께 간직한 곳입니다.

 

서울 남부와 이웃하고 있는 과천시.

개인적으로는, 지난번 향토사료관을 방문한 이후로, 과천에 대한 관심이 늘었습니다.

과천하면 현대미술관, 서울대공원 이 두 곳만 주로 다녔었는데, 요즘 다른 곳도 많이 찾아보고 있답니다.^^
은근 볼거리가 많은 과천시입니다.

내년에 추사박물관이 새로 문을 연다고 하네요.~

 

31개의 시군으로 이루어진 경기도이다 보니,
한참 본 것 같은데 아직 반, 아니 삼분의 일도 못봤습니다.^^;

 

가운뎃줄 첫번째는 수원시입니다.

가만 돌이켜보니, 올해 고양시 다음으로 많이 간 곳이 수원시네요.~

 

큰 공원들이 속속 정비되고 있는 성남시입니다.
율동공원은 기본, 판교 신도시 쪽으로 무언가 계속 생기고 있답니다.~

 

이천, 광주와 함께 도자비엔날레를 개최하는 도시, 여주군입니다.
남한강가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고장이지요.^^

 

다음은, 행사가 열리는 킨텍스가 위치한 고양시입니다.
연중 참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곳이죠.^^

내년 2013년, 고양시에서는 더욱 풍성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랍니다.

고양시가 역사에 등장한지 600년이 되는, 뜻깊은 해거든요.~

그래서 3년에 한 번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한답니다.

 

의정부 하면 무슨 무슨 관광지 이름보다, 이 부대찌개가 먼저 떠오릅니다.
저만 그런 것인가요? ^^;;


최근 소풍길이라는 걷기 좋은 길을 야심차게 조성하고 있답니다.~

 

화성시 바로 위에 있는 안산입니다.
항공전 같은 굵직굵직한 행사가 많이 열리는 것은 물론,
경기도미술관, 예술의 전당, 단원전시관 같은 문화시설도 많아 다양한 전시/공연 행사가 연중 개최됩니다.

 

대부도와 인근 섬들을 잇는 대부해솔길이 날이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네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벼를 재배했다는 김포시.
드넓은 평야에서 높은 품질의 쌀을 생산하고 있는 곳이죠.
강화도와 인접하여 역사문화유적도 많습니다.

 

행사장 맨 끝에는 양평군과 레저 스포츠 업체의 연합 부스가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캠핑과 오토캠핑은 최고 인기 아이템이네요.^^

 

물맑은 양평을 나와 다음으로 구경한 곳은 포천.
거대한 포천막걸리가 걸어다니던 그곳입니다. +_+
조만간 겨울이 오면, 백운동 계곡에서는 동장군 축제가 열린답니다.~

 

포천 옆은 연천군입니다.^^
선사유적지를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원시인들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다음은 태극기의 도시, 구리시입니다.
봄철 유채꽃, 가을철 코스모스로 유명하죠.^^
아울러 고구려의 유적도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다음은, 안보관광지로 유명한 경기도 북부, 휴전선 아래 마을, 파주시입니다.
조만간 장단콩축제를 하는군요.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을 불러모으는 이곳은 가평군.
매년 겨울 북한강변에서 열리는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유명하죠.

 

아울러, 춘천 남이섬으로 가는 입구가 가평에 있습니다.

 

남이섬은 가평 남이섬으로 흔히 알려져 있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엄연히 강원도 춘천시에 속해 있습니다.
이론상(?)으로, 춘천 남이섬이 맞는 표현이죠.

 

실제 가평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는 남이섬에 대한 소개(하나의 개별관광지로서의 소개)가 전혀 없습니다.

 

춘천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는 겨울연가와 엮여 아주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길은(선착장은), 경기도 가평 쪽으로만 연결됩니다.

아마 이것 때문에 가평에 남이섬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봅니다.^^;;;

 

가평을 지나 만난 곳은 경기도 남부의 안성.
안성맞춤과 남사당이 대표 주자인 안성시는 올해 세계민속축전이라는 큰 행사를 치뤘습니다.

 

은근 볼거리가 많은 양주.

북한산 가장자리를 따라 신촌과 의정부를 연결하는 교외선 열차가 다니던 시절에는
대학생들에게 대표적인 엠티 목적지였던 일영과 장흥, 송추유원지가 있는 양주입니다. 

 

레포츠를 주력상품으로 활발한 홍보를 펼치고 있는 이곳은 동두천입니다.^^

 

동두천시 까지 보고나니, 정말 길고 긴 경기도 여행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종합정리는 경기도홍보관에서 했네요.

 

경기도 경관사진 수상작과 관광기념품, 특산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해외국가 홍보관.

 

평소 접하기 힘든 나라의 풍물을 접해볼 수 있는 곳이지요.^^

 

커피의 나라, 에티오피아 부스에서는 맛있는 커피 한 잔 대접받았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은 역시나, 대규모로 부스를 차렸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한국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 부산광역시, 중부내륙권 관광협의회 이런 다양한 주체가 함께 부스를 낸 것입니다.

 

해외국가 부스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은 필리핀입니다.

 

이렇게 볼거리 다양한 행사장을 구석구석 둘러봤네요.~

올해 관람 못하신 분들은 내년 행사 꼭 참가해 보세요.~

이것저것 선물도 많이 받아볼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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