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20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첫번째

디자인관련 전문기업 디자인하우스에서는 매년 초봄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개최합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2014년 3월 26일부터 3월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 전시장에서 열렸습니다.

디자인, 생활가구 분야 전시회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전시회이다 보니 언제나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데요.

일반 성인 입장료는 1만원, 사전예매를 하면 5천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뭐, 매표소 주변에서 가만 살펴보면 무료 초대권 사용하는 사람 혹은 현장에서 무료 초대권 받아 가는 사람이, 돈 내고 들어가는 사람보다 더 많아 보입니다. ㅡㅡ;

올해 주제는 "행복한 식구 食口"랍니다.

한 집에서 같이 밥을 먹는 사람이라 "식구"지요.

식구들을 행복하게 해 줄 생활 디자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참고로, "가족"은 일본말입니다.

역사깊은 행사이다 보니 규모도 큰 편입니다.

여담이지만, 분야가 다르긴 해도, 매년 가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서울카페쇼랑 느낌이 비슷합니다.^^

A, B 두 개의 전시장에 200 여 개의 부스가 들어섭니다.

아는 가게가 있거나 관심있는 곳을 미리 알아 봤다면 사전에 위치 살펴보고 들어가면 좋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같은 주제의 가게들은 비교적 구분이 쉽게 모여 있다는 겁니다.

관련 업체들이 드문드문 흩어져 있거나, 엉뚱한 곳에 한 두 곳 떨어져 있는 전시회/박람회를 가면 정말 당황스러울 때가 많지요.

저야 뭐 아는 곳이 없다보니 ㅎ

들어가서 오른쪽 부터 나선형으로 크게 한 바퀴 둘러 봅니다.

입구에서 행사 전단을 나눠주지 않기에 이번에는 왼쪽 프레스센터 부터 들렀는데요.

무슨 이벤트가 있었는지 의외로 분주했습니다.

디렉토리랑 잠깐 살펴본 후 전시장 구경에 나섭니다.

첫번째 부스는 미나요시.

일제라 그런지 모던하고 심플한, 그리고 일본풍의 간결함이 돋보이는군요.

※ 굳이 영어 쓰고 싶지 않은데, 우리말로 적당한 게 없네요. ㅠㅠ

이곳은 잭슨 카멜레온. 이름이 독특하지요? ㅎ

파스텔톤의 차분한 단색을 조합하여 도회적인(모던한) 실용 가구를 만드는 곳입니다.

이곳은 컴홈.

고풍스러운 가구와 소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 놨습니다.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호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