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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시회 박람회

[경기도 파주] 2014 프로방스 마을 빛 축제

by 초록배 201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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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임진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프로방스 마을.

 

프랑스 남부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이곳에서는 지난 2013년 연말부터 작은 빛 축제(조명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작년 겨울, 그러니까 2012년 12월 말부터 2013년 3월까지는 “홀드맨 라이팅 쇼”라는 유명한 조명 쇼가 열려서 올해도 그런 특별한 행사가 열릴까 기대했었는데, 별다른 소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조용히 넘어가나 했는데, 얼마전 프로방스 마을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조촐한” 빛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는 공지사항이 있었네요.

 

파주 프로방스 마을 공식 홈페이지

 

모처럼 주말에 시간을 내어 프로방스 마을을 다녀 왔습니다.

 

프로방스 마을은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에 무난한 곳입니다.

 

프로방스마을 바로 앞 “성동리 구판장” 정류장에서 내릴 수 있는 035번, 036번 파주 마을버스는 금촌역전 버스정류장에서 탈 수 있습니다.

배차시간은 1시간 30분에 한 대 꼴로 길며, 편도 40분 내외로 걸립니다. 
035번 마을버스 시간표

 

다른 방법으로는 서울지하철 2호선 합정역 버스정류장에서 성동리사거리 / 통일동산 방면으로 오고가는 2200 번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정류장에서 내려 대각선 건너편 작은 길을 따라 십 여 분 걸어가면 프로방스 마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프로방스 마을 진입로

 

성동리 사거리 쪽에서 접근할 경우 길 왼쪽에 새로 생긴 건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아래 사진 왼쪽에 현수막 붙은 건물이 그곳이구요. 오른쪽 적벽돌 건물이 성동리구판장(성동리 마을회관) 및 버스정류장입니다.
프로방스 마을 입구

 

새로 생긴 건물은 프로방스 힐.

프로방스 마을의 전체적인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현대식 통유리 건물이랍니다.^^;
프로방스 힐

 

실내외는 아름다운 조명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프로방스 힐

 

프로방스 힐과 첫 만남을 한 후 본격적인 프로방스 마을 구경에 나섭니다.

 

성동리마을 구판장을 지나면 그 유명한 류재은 베이커리가 나오고, 그 옆으로 마을 진입로가 보입니다.
프로방스 마을 진입로

 

진입로 오른쪽에는 마을 안내도가 있으니 미리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안내도 상에는 맨 윗부분 허브농장 위치에 빛 축제장이라고 적어 놨는데, 그곳은 별다른 조명이 없구요.

마을 전체에 크고 작은 조명을 설치해 놨습니다.
프로방스 마을 안내도

 

아직 해지기 전이라 조명이 밝게 빛나지는 않군요.
프로방스 마을 중앙광장

 

어떤 조명들이 설치 되었는지 어두워지기 전에 미리 한 바퀴 둘러 봅니다.
프로방스 마을 조명 다리

 

이 하트 조명으로 장식한 의자.
보자마자 경쟁률 치열하겠다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더군요. ㅎ
하트모양 조명의자

 

건물 하나하나가 마치 영화 세트장처럼 아름다운데, 조명까지 설치하니 더욱 예뻐 보이네요.
프로방스 마을 건물

 

기념사진 찍는 곳 중 여기가 가장 인기 있지요.
사람 없이 사진으로 담기 정말 어려운 곳인데, 아직 완전히 어둡지 않아서 그런지 건물만 찍을 수 있었네요.
포토존

 

건물 뒷편에서는 프로방스 마을 나머지 부분을 시원스럽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
프로방스 마을 전경

 

주변을 살펴 본 후 아래로 내려가니 조금 더 어두워졌습니다.
빛의 계단

 

맨 처음 본 ‘프로방스 힐’ 쪽으로 연결되는 좁은 상점거리의 조명이 밝게 반짝이기 시작했네요.
조명거리

 

건물과 조명들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조명거리

 

골목길 끝에 다다르면 넓은 광장이 나오고, 아까 그 프로방스 힐 건물 정면이 보입니다.
프로방스 힐 조명

 

이쪽에서 보는 게 더 예쁘네요.^^
프로방스 힐 광장
프로방스 힐

 

프로방스 힐 맞은편 유리정원을 지나 허브농원 쪽으로 갑니다.
유리정원 내부
프로방스 마을 조명

 

사실, 농장을 직접 목격 하기 전까지, 작년처럼 농장에도 무언가 조명이 설치 되어 있을 줄 알았네요.^^;
아까 입구에서 본 마을 안내도에 빛축제장이라고 적혀 있기도 해서.

 

하지만 여기에는 진짜 아무것도 없었답니다. 보시다시피.
허브 농장

 

아쉬움을 뒤로 하고 농장을 지나 작은 가게와 골목길의 조명을 감상합니다.

제법 어두워져서 조명이 더욱 밝게 빛나는군요.
하트모양 조명
조명 거리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아름답습니다.^^
거리조명
조명 거리

 

마치 하늘에서 눈이 내려오는 듯 합니다.
조명 거리

 

마을 가장자리를 크게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한 후 출발점으로 돌아왔습니다.
프로방스 마을 조명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 하던 이 귤빛 자동차. 차종 아시는 분 계신가요? ^^
조명으로 장식한 자동차

 

통행에 방해가 될 정도로 기념사진을 많이 찍는 또 하나의 명소, 조명 계단.

날이 완전 저무니 더 아름답게 빛나는군요.
조명 계단

 

위로 올라가서 분수대 쪽을 살펴 봅니다.

 

낮에 봤을 때와 또다른 모습의 하트조명.

주변 관람객들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담은 사진입니다.
이 주변으로 구름같은 사람들이 기념사진 찍기위해 모여 있었답니다.
하트모양 조명

 

크리스마스 트리도 밤이 되니 진면목을 보여 주네요.
트리 조명

 

이 사각 기둥모양의 조명은 안쪽에 사랑의 종이 달려 있었답니다.

 

‘우리사랑 영원할거야~’ 소리지르면서 힘차게 종치는 분도 몇 명 봤습니다. ㅎ
사각 기둥 모양 조명
사랑의 종

 

분수대 주변의 다채로운 조명을 살펴 본 후 프로방스 마을 여행을 마쳤습니다.
하트모양 조명다리

 

조촐하게 마련 했다는 빛 축제. 생각보다 멋지더군요.

 

당분간은 이 아름다운 조명축제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파주로 여행가시면 프로방스 마을 잊지말고 다녀오세요.~

 

마을 안팎으로 유명한 음식점, 빵집이 즐비해서 저녁식사와 함께 마을 구경하셔도 좋습니다.
하트모양 조명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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