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진짜 오랜만에, 코스트코 간이식당(푸드코트)에서 판매하는 음식 차림표(menu)를 올립니다.
코로나19 장기 대유행이 우리 생활에 큰 변화를 주었네요.
이곳에서 파는 음식.음료는 십년 넘게 거의 변하지 않았는데, 요즘 파는 음식들을 보면 참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치킨 시저 샐러드 7,900원.
점보 포크베이크 5,700원.
예전에는 쇠고기(비프)와 닭고기(치킨), 두 가지가 있었고, 가격도 지금에 비한다면 많이 저렴했지요.
소와 닭의 중간 정도 가격인 돼지로 바꾸고, 가격이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양을 늘렸다고는 하는데,
차라리 양 줄이고 가격이나 낮춰 줬으면 좋겠습니다.
양송이 스프 4,500원.
예전에는 클램차우더 스프를 팔았고, 가격도 저렴했지요.
다만, 이 스프는 가격을 올리면서 양도 늘렸습니다.
스프라고 해서 가볍게(!) 생각했다가,
생각보다 많은 양에 당황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치즈 피자 한 조각에 2,800원, 한 판에 16,000원.
불고기 피자 한 조각 3,500원, 한 판 19,500원.
페페로니가 그리울 때가 있지요.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핫도그세트는 계속 2,000원입니다. ㅋ
미국 본사 최고경영자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이 가격이랍니다.
떡볶이 3,500원.
제가 알기로는 코스트코에 처음 등장한 한국음식입니다.
한류가 다양한 분야에서 유행하면서, 그 분위기에 맞춰서 마련한 음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실제로 코스트코에는 주한미군, 여행으로 온 외국인들, 해외 거주하다 친지방문 등으로 일시 귀국한 교포들처럼, 국외에서 한국 왔다가 여기 찾아오는 사람들을 제법 많습니다.
맛은...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어떤 분은 딱 이 가격 정도 맛이다, 한 번 '경험삼아(!) 먹어는 볼 만 하다(또 사먹을 일 없다...)는 반응을 보이구요.
또 어떤 분은 생각보다 맛있다며 여러 개 더 사가지고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츄러스 1,500원.
혜성같이 등장한 맛있는 간식. ㅋ
이거 먹어 보면,
양도 적고 가격도 비싼 맥도날드 츄러스(추로스) 못먹습니다. ㅋ
음료는 예전보다 다양합니다.
키위 케일 스무디 3,900원
멜론 소프트 아이스크림 3,000원
돈시몽 오렌지 주스 2,000원
커피는, 우유가 들어가는 라떼가 아메리카노의 두 배 가격으로 올랐습니다.
예전에는 같은 값, 1,000원이었지요.
요즘은 아메리카노 1,000원, 라떼 2,000원.
차림표에는 없는데, 탄산음료(soda)는 500원입니다.
신용카드 결제는 오직 현대카드.현대 제휴카드만 가능.
사진출처 : 본인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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