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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시회 박람회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2015 제5회 파주포크페스티벌이 기대되는 이유

by 초록배 2015.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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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좋아하세요? 그렇다면 포크송은요?


보통 세대마다 즐겨듣는 음악 장르가 다르지만, 누구나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음악을 꼽으라면 포크송, 포크음악이 빠지지 않을 겁니다.


사실 포크송은 2000년대 중반 복고열풍을 타고 큰 인기를 끌었던 7080콘서트 같은 곳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음악장르입니다.

미국에서 건너 온 포크송을 가장 적극적으로 수용했던 세대가 1970년대에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니던 사람들, 즉 우리가 시쳇말로 ‘7080세대’라고 부르는 그들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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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송은 조국근대화를 기치로 산업화에 매진하던 시대에 젊음과 저항의 상징이었습니다.
청바지에 통기타를 치며 낭랑한 목소리로 금지곡 ‘아침이슬’을 부르던 앳된 대학생이 가수 양희은씨였습니다.


포크송하면 통기타, 청바지, 그리고 청춘을 떠올립니다.
다듬어 지지 않은 듯한, 날 것 그대로의 음악이지만 무언가 따뜻함이 배어있는.


전자악기와 기기를 이용한 음악이 보편화 되면서 포크송은 잊혀진듯 했으나, 1990년대 중후반 서교동 일대, 우리가 흔히 ‘홍대’라고 부르는 그곳의 클럽에서, 거리에서, 또 다른 세대의 젊은이들에 의해 부활합니다.


요즘은 인디가수, 인디밴드의 거리공연(버스킹)에서 포크송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아코디언, 하모니카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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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재즈축제도 있고, 록음악 축제도 있고, 클럽음악(DJ) 축제도 있는데, 포크송 축제는 없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파주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죠이커뮤니케이션에서 주관하는 ‘파주포크페스티벌’이 매년 가을,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립니다.

파주포크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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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서는 우리나라 포크음악 1세대라 할 수 있는 송창식을 비롯해, 파주시 출신이며 국민가수 반열에 오른 윤도현(YB), 개념있는 가수의 대명사 ‘김장훈’, 전설(레전드)이라 할 수 있는 그룹 들국화의 리더 ‘전인권’, 세월이 지나도 한결같은 음악으로 늘 감동을 주는 유리상자, 그리고 박학기가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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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광석의 모창가수로 화제가 된 가수 채환을 비롯해 바버랫츠, 랄라스윗, 쥬마루드 같은 신세대 연주자들이 함께 출연해 포크 음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서 보여줍니다.


관람객들은 2만 5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광활한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무대-음악의 언덕 풀밭 위에서 돗자리를 깔고 편안하게 앉거나 누워서, 간식과 음료를 먹고 마시면서 포크송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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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은 플로어(지정석;5만 원), 피크닉A(비지정석;4만 원), 피크닉B(비지정석;3만 원)으로 구분되는데, 올해는 가족 관람객을 위한 패밀리 4인 그늘막 자리(10만 원를 신설했습니다.


주공연장 밖에서는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서브공연, 일종의 프린지 무대가 마련됩니다.
아마추어 인디밴드의 음악도 듣고, 참여형 체험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진행된 제3회 파주포크송 콘테스트 수상자들도 메인무대 공연과 서브공연에 참가합니다.


대상을 받은 쥬마루드는 메인무대에서, 금상을 받은 딜런, 은상 컨트리공방, 동상 로켓트리는 서브 공연에서 관람객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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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낮에는 뜨거운 여름의 열기가 가시지 않고 있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9월.
해질무렵부터 푸른 풀밭 위에 여유롭게 포크송의 매력에 빠져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콘서트, 제5회 파주포크페스티벌은 2015년 9월 12일 오후 5시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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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사장인 임진각 평화누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수도권광역전철 경의중앙선 문산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파주 058번 마을버스 임진각행을 타고 임진각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편도 20분 정도 소요되구요.

버스는 40~50분에 한 대 정도 있답니다. 공연 당일에는 밤 10시까지 막차를 연장해서 운행합니다.

2015파주포크페스티벌_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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