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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 2016년 1월 9일 정기공연 대체 지휘자에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선임

by 초록배 2016.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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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이하 서울시향)은 정명훈 전 예술감독이 지휘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2016년 1월 9일(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정기공연에 대해 독일 출신의 거장 '크리스토프 에셴바흐'가 대신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공연의 협연자와 프로그램은 변경 없이 예정대로 진행되며, 1월 16~17일 공연의 대체 지휘자는 추후 공지 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http://www.seoulphil.or.kr/

서울시청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은 지난 2015년 12월 29일 오후 단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서울시향의 인권유린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올해 정 전 감독이 지휘하기로 예정된 총 9개의 정기공연은 지휘자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서울시향은 9개의 모든 공연을 프로그램 변경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대체 지휘자와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티켓(관람권) 가격은 지휘자 변동에 따른 고객 불편을 감안하여 하향 조정됩니다.

서울시향은 정명훈 전 감독이 사임의사를 밝힌 직후 그를 대체할 최고의 지휘자를 찾기 위해 촌각을 다투며 전 세계 지휘자들을 접촉하고 일정을 조율해 갔습니다.
 
통상적으로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의 경우 4-5년 스케줄이 이미 꽉 차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서울시향의 관계자는 “서울시향의 연주력을 유지하는데 정 전 감독의 음악성을 대신할 만한 지휘자를 짧은 시간 안에 찾는 것이 매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라며 “서울시향은 지난 10년간 쌓아온 공연기획 네트워크를 백배 활용하여 서울시향의 연주력을 최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최적의 지휘자로 정상급 지휘자인 에셴바흐를 섭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에셴바흐는 서울시향이 정명훈 예술감독과 함께 10년 간 눈부신 성장을 한 훌륭한 오케스트라라고 익히 들어왔으며, 오는 7월 지휘하기로 예정된 서울시향과의 말러 교향곡 1번 공연도 매우 고대해 왔다. 서울시향이 겪고 있는 이 어려운 시기에 기존에 확정된 중요한 스케줄을 변경해서라도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서울시향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크리스토프 에셴바흐(1940년생)는 지난 50년간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의 주요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최정상 지휘자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로 활동한 그는 휴스턴 심포니를 11년간 이끌었으며, 2003년부터 2008년까지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수장을 거쳤습니다.

2010년부터 워싱턴 내셔널 교향악단과 케네디 센터의 음악감독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베를린, 빈, 파리, 런던, 뉴욕, 로스엔젤레스, 보스톤 등지의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와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청을 받고 있고, 잘츠부르크, 탱글우드,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지의 명성 있는 뮤직 페스티벌의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에셴바흐는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서 세계의 정상 오케스트라와 녹음하여 수많은 음반을 출반했습니다.
그의 음반들은 2014년 그래미상, BBC 뮤직매거진의 '이달의 선택', 그라모폰의 '편집자의 선택', 그리고 독일음반평론가상 등 수많은 세계적 권위의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2015년 독일 클래식 음악상인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레종 도뇌르'와 '코망되르 레종 도뇌르 훈장', 독일 연방의 공로 십자 훈장인 '장교의 별과 리본이 있는 십자'와 '지휘관의 십자', 그리고 패시픽 뮤직 페스티벌의 '레너드 번스타인상' 등 수 많은 세계적 권위의 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2007년 파리 오케스트라, 2015년 빈 필하모닉과 내한하여 국내 음악 팬들에게서 최고의 찬사를 받았고, 이번 서울시향의 지휘를 통해 한국 오케스트라를 첫 지휘합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브루크너 최후의 대작으로 손꼽히는 ‘교향곡 9번’을 깊이 있는 해석과 통찰력으로 거장의 풍모를 드러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1월 9일 공연의 예매자 중 환불을 원할 경우, 패키지 상품 구매자와 개별 티켓 구매자는 첫 공연 전날인 1월 8일(금) 오후 5시까지 온라인과 콜센터(1588-1210)를 통해 수수료 없이 100% 취소가 가능합니다.
또한, 기존 구매자들의 차액환급도 동시에 진행됩니다.

1월 16~17일 공연의 대체 지휘자는 금주 중 확정하여 안내할 예정입니다.
또, 정 전 예술감독이 지휘하기로 예정된 7월 이후 6개 공연은 지휘자가 선정되는 대로 올 상반기 중 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전화안내를 하는 등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향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향은 향후 공연에 대해서도 서울시향의 음악적 기량 유지를 위해 최수열 부지휘자와 함께 공조체제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는 동시에 정 예술감독을 대신할 수 있는 세계적인 지휘자를 섭외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 차기 예술감독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선임할 수 있도록 대표이사의 자문기구인 ‘지휘자 발굴 위원회’를 설치.운영할 예정입니다.

‘지휘자 발굴 위원회’는 서울시향 내.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휘자군 운영 방안을 수립할 운영위원을 7명 내외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운영방침에 대해서는 추후 대표이사가 이사회에 보고하여 진행 할 계획입니다.


7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서울시향은 2005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정명훈 예술감독과 함께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발돋움 해 왔습니다.
유럽, 미국 순회공연을 비롯하여 아시아 최초로 세계적인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과 음반을 출시하는 등 서울시향은 지난 10년간 이뤄온 음악적 발전을 토대로 계속해서 우수한 연주력을 갖춘 국가대표 오케스트라로 나아갈 계획입니다.
또한, 서울시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시민과 가까이 하는, 시민의 사랑을 받는, 시민을 위한 오케스트라가 되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

※ 출처: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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