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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축제 행사 정보

[인천시립박물관] 2016 2월 27일 수인선 전구간 개통 기념, 김용수 사진전 '사람이 있었다 - 수인선 1960' 개최

by 초록배 2016.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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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27일 수인선 인천 구간 완전 개통을 기념해 1960년대 수인선 풍경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립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시립박물관은 2016년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김용수 사진전 '사람이 있었다-수인선 1960'을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천광역시립 박물관 홈페이지 http://museum.incheon.go.kr/

이번 전시는 1973년 7월 13일 송도역~남인천역 5km 구간이 폐선되면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던 수인선 인천 구간이 43년 만에 다시 개통되는 것을 기념해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960년대 이후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해 왔던 원로 사진작가 김용수 선생(79)이 지난해 수인선을 주제로 한 자신의 작품 5점을 시립박물관에 기증한 것을 계기로 선생의 작품 중 1960년대 수인선과 그 주변의 풍경을 촬영한 사진작품 25점이 전시됩니다.

한편, 시립박물관에서는 지난 2012년 5월 수인선 오이도-송도 구간 개통을 기념해 '수인선, 두 번째 안녕' 전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전시에서는 수인선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주제로 박물관 소장 유물과 함께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던 자료와 에피소드를 수집해 공개했습니다.

반면, 이번 전시에서는 1960년대 수인선을 이용했던 사람들과 그들의 정겨운 일상을 김용수 작가의 사진작품을 통해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이제는 볼 수 없는 1960년대 치열했던 삶의 현장을 회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출품작가인 김용수 선생은 1938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난 1960년대부터 인천을 무대로 활발히 작업을 펼쳐 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그의 대표적 작품 활동 중 하나인 1960년대 수인선 사진들이 한자리에서 인천 시민에게 공개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선생이 신진 작가 시절 순수한 시각으로 담아낸 수인선과 주변 인물들의 생생한 모습들은 지역 생활사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갖습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사람들로 기억하고 풀어낸 1960년대의 수인선 사진작품 총 25점 중 13점이 처음으로 공개된다는 점 또한 이번 전시회를 서둘러 보러 가야만 하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2-440-6733)로 문의하면 됩니다.

● 사진작가 김용수 소개
  - 1938년 경상남도 함양에서 태어나 1963년부터 인천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였고, 현재 중국 상하이 거주
  - 1969년 3월 인천 은성다방에서 개최된 첫 번째 개인전을 통해 ‘눈버섯’ 등 34점을 발표한 이래 모두 8차례의 개인전을 개최
  -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대한민국사진전 초대작가, 무등미술대전 초대작가
  - 경기도문화상(1971), 현대사진문화상(1982), 도선사진문화상 창작상(1984), 한국사진문화상 공로상(1996) 수상
  - 동아미술제, 동아국제사진쌀롱, 부산국제사진대전, 동아사진콘테스트 심사위원 역임
  - 사진집 수녀일기(1985), 1960-1998 김용수 사진집(1998), 뜰(2007) 출간

◎ 주요 출품작
   군자역 1970년 (왼쪽 위), 소래철교 1978년 (오른쪽 위),
   열차 안에서 바라 본 풍경 - 군자역 1968년 (아래)


출처 : 인천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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