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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군정 시정 소식

[서울시] 봄철 시민 안전 위해 북한산 등에서 야생화 된 유기견(들개) 집중 포획

by 초록배 2016.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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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봄철 행락철을 맞아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북한산, 인왕산, 백련산, 관악산 등 도심 야산과 주택가 접경지역 중심으로 산책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생태계를 교란시킬 우려가 있는 야생화 된 유기견(이하 들개)에 대해 집중 포획활동을 실시합니다.

서울시청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

북한산, 인왕산 등 주요 도심 야산을 서식지로 하는 들개는 북한산 등 및 인근 주택지역을 무리지어 오르내리며 입산객 및 주민들에게 위협의 대상이었습니다.

최근 들어 유기견의 야생화가 심해지면서 북한산뿐만 아니라 인왕산, 백련산, 관악산 등으로 서식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들개들이 무리지어 다니며 주택가에 서식하는 길고양이를 해치는 등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산에서 서식하는 관계로 광견병 전파도 우려되는 실정입니다.

북한산, 인왕산, 백련산, 관악산 등 도심 야산에 서식하는 들개 개체 수는 약 140여 마리로 추정됩니다.

들개는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라 고통 및 스트레스가 가장 적은 방법으로 포획·구조하여 유기동물에 준하여 보호 조치됩니다.
따라서 이번기간에 포획되는 들개도 포획된 지역 관할 자치구 지정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로 보호조치 됩니다.

그동안 포획 틀을 이용하여 상시포획체제를 유지하여 들개를 포획하고 있었으나, 포획된 개체도 입산객이 지나가다 불쌍하다고 풀어주는 경우도 있을 뿐만 아니라 먹이를 일부러 제공하는 등의 행위로 들개의 개체 수를 줄이는데 장애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시는 그동안 실시해오던 들개의 포획방법인 포획 틀에 의한 상시포획체제는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마취 총을 이용한 야생동물 포획전문가를 활용한 집중포획을 통해 포획효과를 높여 개체수를 감소시키기로 했습니다.

포획기간은 2015년 3월 14일(월) ~ 3월 27일(일)까지 14일간이며, 시비 2천5백만원(마리당 50만원)을 들여 총 50마리를 포획할 계획으로 7개 자치구(종로,은평,서대문,강북,성북,도봉,관악)가 참여합니다.

집중포획 지역은 북한산, 인왕산, 백련산, 관악산 등 도심 야산과 주택가 접경지역 주변 위주로 실시하되, 도심 주택가 방향 2㎞이내까지를 포획대상 지역으로 하여 시민의 안전을 위해 포획전문가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북한산국립공원 내 서식 들개의 경우 북한산국립공원에서 포획 틀에 의한 상시포획 실시).

이번 기간에 집중포획하기로 한 것은 4월이 되면 녹음이 우거져 시야 확보가 곤란하여 포획에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되기 전 들개의 개체수를 줄여서 나들이 시민들의 안전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시내 도심 야산을 입산하거나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들개를 발견하면 먹이를 주지 말고 남은 음식물은 되가져가도록 하며, 들개 포획 틀 주변은 접근을 자제하고 포획된 들개를 다시 풀어주는 행위는 개체 수 증가의 원인이므로 포획된 경우 관할 자치구로 연락하여 신속히 보호조치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참고로 산에서 들개를 만났을 때에는 들개와 눈을 마주치지 말고 천천히 그 자리를 벗어나도록 하며, 들개가 자극 받을 수 있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하여 안전한 산행을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안전과 광견병 등 전염병 발생 예방 및 생태계 교란 방지를 위해 들개들에 대한 집중 포획활동을 실시하게 되었다”면서 “들개 발생의 근본 원인이 반려견의 유기·유실인 만큼 유기동물이 발생되지 않도록 반드시 동물등록을 하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 있는 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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