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행주대교 김포대교 구간 수변누리길 연결 군 철책선 47년 만에 제거

경기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017년 4월 14일 남북분단과 갈등의 상징인 한강하구 군 철책선 구간 중 1970년대 무장공비 침투에 대비해 한강변 행주대교부터 김포대교에 설치된 군 철책선 2.3킬로미터(km)를 통일한국의 염원을 담아 47년 만에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양시청 홈페이지 http://www.goyang.go.kr/

시는 그동안 146억 원을 투입해 철책제거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철책선 제거대상은 행주산성부터 행주대교, 김포대교, 일산대교까지 12.9km로, 지난 2012년 행주산성부터 행주대교까지의 철책선을 제거한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철책선 제거 후 외래식물 번식 등으로 방치되던 고양시정연수원 한강변에 고양600년 역사와 수변 생태계를 모티브로 한 한강수변공원인 행주산성 역사공원을 조성했으며 이 공원은 1일 3,000여명의 방문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시에 따르면 금번 철책선 제거에 이어 김포시의 수중감시장비사업이 2018년 완료되면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및 고양시 대덕 생태공원, 서울시 한강공원까지 연결되는 총 19km의 한강수변 누리길이 완성됩니다.

군 철책선 제거에 함께 참여한 최성 고양시장은 “통일한국의 실리콘 벨리는 MICE, 방송영상, IT, 첨단의료산업 등 4차 산업 혁명에 걸 맞는 다변화된 미래형 자족도시 프로젝트가 역동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와 연계한 1박2일 관광벨트, 건강 STREET 및 통일 염원을 담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고 차별화된 수변누리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경기도 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