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특별전 '바다와 장난감'을 2018년 5월 4일부터 8월 26일까지 연구소 내 해양유물전시관(전남 목포시 용해동 소재)에서 개최합니다.
문화재청 홈페이지 http://www.cha.go.kr/
이번 전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전시로, 삶의 공간이면서 동시에 놀이와 치유의 공간인 바다를 재조명하고, 바다 관련 놀잇거리를 통해 장난감의 기원과 의미를 되짚어 보고자 기획하였습니다.
전시는 총 4부로 과거의 흔적을 되짚어 보면서 인류의 놀잇거리인 장난감의 기원에 대해 살피고, 장난감의 변천을 통해 인류의 발전과 함께해온 장난감의 역사를 조명하였습니다.
☆ 제1부 ‘생명의 탄생지, 바다’에서는 자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진 다양한 산물을 통해 놀잇거리의 기원에 대해 고찰합니다. 각종 조개류와 조개가면, 흙으로 만든 인형 등을 통해 과거 놀잇감에 대한 단서를 찾고, 손 놀잇감의 특성을 가진 각종 노리개와 장신구에서 장난감의 시초를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당시의 놀이 형태와 거기에 깃든 내세관도 엿볼 수 있습니다.
☆ 제2부 ‘꿈과 상상력의 보물창고’에서는 감상과 수집의 대상이었던 완구(玩具)를 소개합니다. 물고기 그림이 새겨진 분청사기나 물고기나 거북이 모양의 연적, 벼루, 문진 등의 바다와 관련한 문방구들을 통해 선조들의 바다에 대한 끊임없는 애착을 엿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 제3부 ‘힐링의 바다’에서는 해변에서의 휴가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 장난감을 소개합니다. 해수욕에 도움을 주던 튜브, 오리발, 물안경 등의 물놀이 장난감과 해변의 모래사장에서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게 도와준 다양한 손장난감 등이 전시됩니다.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는 자리가 되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제4부 ‘모험과 탐험의 바다’에서는 거북선, 범선, 군함, 잠수함 등의 장난감을 소개하여 실감나는 해상전쟁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꿈과 희망을 전해준 바다 모험, 탐험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영화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가 더욱 풍성하게 돋보이도록 ‘조립아트’라는 현대예술의 한 장르인 블록 작품도 함께 전시하여 참신함과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자 합니다.
나아가 물고기 모양의 전시물부터 바다 관련 장난감을 테마로 한 벽화까지 흥미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시장 안에는 모래사장 놀이를 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 마련되어 해변의 모래사장 놀이를 간접체험 할 수 있습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책임운영기관으로서 이번 전시가 바다의 또 다른 모습을 국민에게 소개하고,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손때 묻은 장난감에서 최신 장난감까지 바다 관련 장난감을 통해 마음의 풍요로움을 만끽하는 전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출처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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