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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군정 시정 소식

[국토교통부] 한 싱가포르간 항공자유화 합의, 싱가포르 취항 노선 확대 기대

by 초록배 2019.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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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 싱가포르 간 양자 정상회담을 계기로 싱가포르는 아세안 10개국 중 8번째*로 우리나라와 직항 항공자유화에 합의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 자유화 합의 국가(시기):
타일랜드(타이;태국;2006), 말레이시아(말련;2007), 베트남(2008), 미얀마·캄보디아(2010), 라오스(2011), 필리핀(2017)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양자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싱가포르와 한국, 양국 간 주당 직항 운항횟수의 상한을 폐지하는 내용의 항공자유화 설정에 합의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한-싱가포르 간 항공 공급력 증대의 기반이 마련되어, 항공교통이용자의 편의 증진은 물론, 항공사의 노선확대 기회 확보 및 양국 간의 교류·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양국 간 출도착 여객수요(명, OAG Traffic Analyser) : 최근 5년간 연평균 5.1% 성장
- 2013년 95만명 → 2014년 107만명 → 2015년 111만명 → 2016년 117만명 → 2017년 124만명 → 2018년 122만명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http://www.molit.go.kr/

특히, 성수기 비성수기를 불문하고 연간 탑승률이 90퍼센트(%)에 육박*하는 인천발(發) 노선의 경우에는 2003년 이후 16년 만에 노선확대가 가능해진 것으로,
공급좌석 증가는 물론, 그간 진입하지 못했던 저비용항공사(LCC)에도 취항 길이 열려 장차 운임인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2018년 탑승률: 대한항공(89.5%), 아시아나항공(88.9%), 싱가포르항공(88.2%), 스쿠트항공(89.5%)

아울러, 인천·김해공항*뿐만 아닌 지방공항에서도 항공수요에 따라 항공사가 자유롭게 노선을 개설할 수 있게 되어, 지역 거주민의 해외여행 편의가 증진되고,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우리나라의 지방을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2018년 8월 항공회담으로 부산 김해-싱가포르 노선을 신설하여, 현재 한국측의 제주항공과 싱가포르측 실크에어(싱가포르항공 자회사)가 주4회씩 취항 중이며, 80% 내외 탑승률 기록 중

이외에도, 5자유(상대국 경유 운항방식) 형태의 공급력도 일부 증대*하여, 항공사는 새로운 방식의 운항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되었고, 우리 국민은 더욱 다양한 항공 여정(스케줄)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 이원5자유 (예(例): 한국 항공사가 한↔싱↔제3국 간 운항) : 주10→14회 증대
중간5자유 (예: 한국 항공사가 한↔제3국↔싱 간 운항) : 주14회 신규 규정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동남아의 대표적 허브인 싱가포르와의 항공자유화를 통해, 양국을 오가는 일정·비용 상의 장벽이 낮아져 한국과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 전체와의 인적·물적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와 더불어 최근 항공시장의 변화 등으로 노선다변화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우리 항공업계에도 새로운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국토교통부

☆ 한국 기준 가장 먼 동남아시아 도시(국가) 공항은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등입니다.
그 동안 이 지역은 장거리 운항 가능한 항공기 기종을 보유한 대형 항공사만 취항이 가능했습니다.

보잉 737, 에어버스 320 등 소형항공기를 단일기종으로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들은 항속거리 때문에 항공 자유화가 되어도 취항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저비용항공사 중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만 대형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에서는 기존 항공기의 좌석수를 줄이는 방법으로 취항했습니다(좌석 인원을 줄이면 항공기 무게 감소, 항속거리 증가 가능).

외국 저비용항공사인 스쿠트항공은 보잉787 대형기종도 보유하고 있으나, 소형항공기로 운항을 할 때는 대만 타이베이 등에서 중간기착(테크니컬 랜딩;Technical Landing)하여 환승, 급유 등을 한 후에 최종목적지를 오가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형항공기도 운영방법에 변화를 주면 취항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 때문에,
다른 국적항공사들도 많이 취항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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