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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43

2015년 7월 한달간 4대 고궁, 종묘, 조선왕릉 무료개방 문화재청에서는 여름방학, 휴가철인 7월 한 달간 4대궁(덕수궁, 경복궁, 창덕궁(후원 제외), 창경궁), 종묘, 조선왕릉을 내외국인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합니다. 2015년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문화재청 공식 홈페이지 문화재청에서는 고궁, 왕릉, 종묘를 한 달이나 무료로 개방하는 게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관광수요 감소 및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 마련했답니다. 참고로, 2015년 6월 30일은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지 6주년이 되는 날인데, 이것이랑은 관련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이번 기회에 고궁과 조선왕릉 순례 한 번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 아래는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 내 수릉입니다. 2015. 7. 1.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 자주독립의 꿈 대한제국의 국새 - 60여년 만에 돌아왔다 3 국립고궁박물관에서 2014년 5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했던 "자주독립의 꿈 대한제국의 국새 - 60여년 만에 돌아왔다". 마지막 이야기는 보소당 인장에서 이어집니다. 국립고궁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보소당 인장들은 인장 위에 "보소당인존" 책자 중 해당 쪽을 펴 놓았습니다. 책에서 설명한 것과 실제 인장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지요.^^ "쌍리(雙리)", 즉 용 두 마리란 이름의 이 인장. 리는 한자변환이 안되네요.^^;;교룡 리(이) 자로, 뿔없는 용, 암컷 용을 뜻합니다. 손잡이부분은 거북이를 연상시키는군요.~ 주사위 모양의 육면체 위에 거북이를 조각한 이 인장은 연향(벼루의 향기). 마지막 인장은 아래 책장 왼쪽에 있는 "춘화", 즉 봄꽃입니다. 인장 윗면에 새긴 문양은, 운문(구름무늬)같군요.. 2014. 8. 25.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 자주독립의 꿈 대한제국의 국새 - 60여년 만에 돌아왔다 2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했던 특별전시회, "자주독립의 꿈 대한제국의 국새 - 60여년 만에 돌아왔다" 두번째 글은 어보에서 시작합니다. 국립고궁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첫번째 글은2014/08/21 - [박물관 미술관] -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 자주독립의 꿈 대한제국의 국새 - 60여년 만에 돌아왔다 1 이번에 환수된 왕실 인장 중 어보는 딱 한 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설명은 국새 못지 않게 자세합니다.^^어보는 주로 의례용으로 사용한 인장이라고 하네요.~ 이번에 공개된 어보는 순종황제께서 고종황제께 "수강"이란 존호를 올리면서 제작한, 옥으로 만든 아름다운 용(미르)이 손잡이를 장식하고 있는 어보입니다. 정식 이름은 "수강태황제보". 특이하게도 몸체는 팔각, 각 면에는 팔괘 중 하나를 새겨 넣었답니다.이.. 2014. 8. 24.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 자주독립의 꿈 대한제국의 국새 - 60여년 만에 돌아왔다 1 지난 2014년 4월 25일, 대한민국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귀중한 선물도 함께 가져 왔습니다. 사실, 선물이라기 보다는, 빼앗겼던 걸 돌려 받은 거지요. 그래도 안 줄 수도 있는 걸 대통령께서 직접 가져 왔으니, 선물이라고 해도 큰 무리 없겠습니다.^^ 2014년 5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이번에 환수된 9과의 국새, 어보, 인장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제목은 "자주독립의 꿈 대한제국의 국새 - 60여년 만에 돌아왔다" 국립고궁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전시는 기획전시실이 아닌 일반전시실을 이용해서 개최했는데요. 국립고궁박물관 정문 출입구로 들어가면 오른쪽 멀리 보이는 제3전시실, "왕실의 생활실" 첫머리 공간을 활용했습니다. 안으로 .. 2014.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