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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120

[산림청] 소한 추위 뚫고 노란 얼굴 내민 홍릉숲 복수초, 1월초 개화는 관찰 이래 첫 사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홍릉숲의 복수초(福壽草)가 새해 첫 한파주의보가 내린 소한(小寒, 1월 6일) 추위를 뚫고 노란 꽃잎을 수줍게 펼쳤다고 2016년 1월 8일 발표했습니다. 산림청 홈페이지 http://www.forest.go.kr/ 올해 홍릉숲 복수초의 개화는 평균 개화일(2월11일±8일)보다 37일이나 빠른 것으로 복수초가 1월 초에 개화한 것은 관찰 이래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이 홍릉숲 복수초 개화 특성을 분석한 결과, 복수초의 개화는 개화 전 20일간 일평균기온의 누적온도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수초는 0℃ 이상의 일평균 누적온도가 평균 18.5℃ 이상 되면 꽃을 피우는데, 1월 6일 기준, 일평균 누적온도는 31.5℃로 이미 평균값의.. 2016. 1. 20.
이팝나무꽃 - 오월에피는 하얀 가로수꽃 매년 오월, 봄이 무르익을 무렵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가로수가 있습니다. 국수가닥처럼 길고 하얀 꽃잎을 풍성하게 피우는 가로수의 이름은 '이팝나무'. 생각보다 키가 큰 이 나무의 꽃을 보려면 보통 머리를 위로 향하게 되지요.^^; 이팝나무는 24절기 중 여름으로 접어든다는 '입하(入夏)' 무렵부터 피기 시작한다고 이팝이란 이름이 붙었답니다. 참고로, 양력으로 입하는 매년 5월 5일 혹은 6일 경입니다. 사람들이 놀라는 이유는, 오다가다 그냥 푸른 잎사귀만 보이던 나무에, 어느날 갑자기 폭설이 내린 것 처럼 복슬복슬 하얀 꽃잎을 풍성하게 피우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서울에서는 청계천길, 강남대로(강남역 사거리에서 신논현역 사거리 사이) 이팝나무 가로수길이 꽤 유명하구요. 요즘은 다른 곳에서도 이팝나무 가.. 2015. 5. 14.
[서울] 2015 제11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윤중로 벚꽃축제) 개최 매년 봄, 서울에서 가장 화려한 벚꽃을 볼 수 있는 영등포구 여의도에서는 제11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윤중로 벚꽃축제)가 열립니다. 그런데 벚꽃은 벌써 만개 상황이네요. ㅎㅎ ㅠㅠ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공식 홈페이지 축제기간은 2015년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주행사장은 국회의사당 뒷편 여의서로, 서강대교 입구부터 여의2교 입구 사이 구간입니다. 보통 윤중로라고 부르지요.^^ 축제기간 중에는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야간에는 아름다운 경관조명이 벚나무를 밝힙니다. 축제기간 전후로는 여의서로구간 차량통제를 하니 자동차로 이동하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차량 교통통제기간 : 2015년 4월 7일 정오(오후 12시) 부터 4월 16일 자정(오전 12시)까지 축제기간 수많은 인파가 몰.. 2015. 4. 7.
오월에 피는 하얀색 꽃, 아카시아 예전에는 정말 많았는데, 요즘은 의외로 보기 힘든 아까시나무(아카시아나무). 간혹 길을 걷다가 아카시아 향기를 맡으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해마다 오월이면 포도송이처럼 하얀색 꽃송이를 주렁주렁 늘어뜨리는 아까시나무. 일전에 소개해 드렸던 등꽃(등나무꽃)과 많이 닮은, 향기로운 꽃입니다. 벌들도 꿀이 많아 아주 좋아하지요.~ 2014.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