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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24

갯깍주상절리대 앞 색달해안 비가 그친 후, 구름 사이로 살짝 살짝 해가 비치던 갯깍주상절리대 앞 색달해안. 2013. 2. 6.
제주 서귀포 아랑조을 벽화거리 산책 가끔은 뜻밖의 볼거리와 만날 때가 있습니다. 서귀포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공항가는 버스를 타기 전, 저녁을 먹으러 들렀던 구 시외터미널 뒷편 용이식당. 밥을 먹고 밖으로 나오는데, 앞집 벽에 그려진 그림이 보입니다. 이곳은 서귀포 구도심 천지동의 음식점 밀집지역. 아랑조을거리로 불리는 곳입니다. 터미널부터 남쪽으로, 천지로를 따라 약 500미터 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식점들이 모여 있습니다. 거리 주요 출입구에는 이런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벽화 몇 개를 보고 문득 호기심이 생겨, 이골목 저골목을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웬지 다른 벽에도 그림이 그려졌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오호라~ 머지않아 다른 벽화들이 계속 눈에 들어옵니다. 예감이 맞았네요.^^ 벽화는 넓게, 혹은 좁게, 아랑조을 거.. 2012. 12. 10.
화가 이중섭 선생 탄생 96주년 되는 날 - 제주 서귀포 이중섭 주거지와 주변 모습 2012년 4월 10일, 아침에 열어 본 구글 아시아지역 첫화면 로고는 이중섭 선생님의 작품이었습니다. 1916년 생인 선생님은 살아 계시다면 올해 만 96세가 됩니다. 제주도는 화가 이중섭과 인연이 깊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고, 그의 가족 네 식구가 함께 기거하던 그 작은 방이 있던 건물은, 아직도 옛 주인이 살고 계십니다. 서귀포 이중섭거리 주변과 셋방살이 하던 집 모습 몇 장을 올려 봅니다. 아래 초가 맨 오른쪽 안이 셋방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이곳을 살펴 본 많은 분들이, 이렇게 좁은 곳에서 어떻게 네 식구가 살았을까? 놀라워하고, 안타까워하는 공간이죠... 얼마전 제주에 갔을 때도 이 옆을 지났는데, 주인댁 할머니가 마루에 앉아 계시더라구요^^ 할머니께서는 아직도 그와 그의 가족들을 생생하게.. 2012. 4. 10.
제주 벚꽃 명소 - 서귀포 중문의 벚꽃길 제주도의 남쪽, 중문관광단지에는 아름다운 벚꽃길이 있습니다. 관광단지 입구에서 동쪽으로 중문초등학교 입구사거리 정도까지 이어지는, 1.8 킬로미터나 되는 긴 벚꽃길입니다. 서귀포 쪽에서 중문으로 들어온다면 중문초등학교에서부터 구경하면 되겠죠? ^^ 이 글은 중문관광단지 입구에서 시작하겠습니다.~ 등 뒤에 관광단지, 앞에 사거리가 보인다면, 오른쪽으로 아래 사진같은 장면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관광단지 명판 오른쪽 모퉁이를 돌아, 천제연로를 따라 걷다보면 어린 벚나무들이 우선 보입니다. 천제교를 건너면 좀 더 굵은 벚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하죠~ 천제연폭포 입구를 지나 중문동으로 들어서면 언덕길을 따라, 보호받고 있는 왕벚나무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고목에 피는 벚꽃은, 하늘로 뻗은 가지가 아니어도, 때.. 2012.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