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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14

2010 인제열목어축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다는 인제 열목어축제. 3년 전에 우연히 이 축제를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겨울축제 중 하나인 인제 빙어축제에 가려져 조용하게 치뤄지던 이 축제는, 열목어라는 희소가치 높은 우리 토종 민물고기로 진행하는 행사여서 매니아들 사이에 알음알이로 알려지던 그런 축제였다. 작년 정도부터는 본격적인 홍보가 이루어졌으나, 열목어보다 무지개송어를 더 많이 풀어놓아, 진정한 열목어 축제냐는 비난과 함께 한바탕 홍역을 치뤘던 축제이기도 하다. 올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대가 되는 축제 중 하나이다. 2010 인제 열목어축제는 2010년 1월 16일 부터 1월 24일까지 9일동안 진행된다. 인제 빙어축제도 그렇지만, 생각보다 축제기간이 짧다. 인제군 북면 원통리 앞강에서 열.. 2010. 1. 3.
빙어 수족관, 빙어 튀김 겨울낚시의 백미이면서, 겨울철 별미이기도 한 빙어. 잡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빙어철이면 춘천, 화천, 인제 등에서 쉽게 빙어 판매하는 노점을 만나 볼 수 있다. 큰거 한 봉지에 보통 만 원 정도 한다. 직접 낚시하면서 먹을 때는, 아예 옆에다가 초장을 갖다 놓고, 잡는 족족 날로 먹기도 한다. 아니면 튀김옷을 입혀 노릇노릇하게 튀겨 먹는다. 민물고기라 비린내가 없지는 않지만, 멸치 먹듯 뼈까지 아삭아삭 씹어먹을 수 있다. 큰 놈보단 작은 녀석들이 오히려 부담이 없다. 2009.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