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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기록하다

서울의 뿌리, 선조의 생활상 - 2012 서울등축제 관람기 첫번째

by 초록배 201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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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서울 청계천에서 열리는 서울등축제.

 

드디어 2012년 서울등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서울등축제 공식 홈페이지

 

2012년은 11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17일간

 

매일 저녁 5시부터 11시까지 불을 밝힙니다.

 

등이 설치된 구간은 청계광장 폭포 아래에서부터 세운교까지 1.5 킬로미터.

 

천천히 구경한다면 2시간 정도는 걸릴 엄청난 양의 다양한 등이 설치되었습니다.

 

 

올해 주제는 서울의 뿌리, 선조의 생활상.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열심히 정비중인 한양도성 등(燈)이, 장대한 모습으로 청계광장 폭포 위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광통교 위에는 국보 1호 숭례문이 등(燈)으로 부활했습니다.

 

모전교에서 시작하는 등불 행렬은 우리 전통문화와 관련된 등,

 

이후 세계각국의 등과 지방자치단체의 등으로 이어지며, 마지막에는 캐릭터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분량이 방대하여 몇 부분으로 나눠서 등축제 모습을 보여 드릴게요.^^

 

 

우선 청계광장에서 시작합니다.

 

청계광장에는 이번 서울등축제의 백미인 "한양도성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작년에는 입구에 귀염둥이 해치군 동상이 서 있었죠.

 

한양도성 등은 서울성곽을 중심으로 사대문과 사소문, 그리고 도성 안의 궁궐과 성곽이 지나는 인왕산 목멱산(남산) 등 높은 산들까지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합니다.

 

 

옛지도에서 보던 모습을 한지등으로 재현한 한양도성.

정말 잘 만들었죠? ^^

 

저기는 돈화문(창덕궁 남 정문), 저기는 숙정문(북악에 있는 북대문), 저기가 경회루, 남산 봉수대도 있네.

 

어린아이처럼 신이나서 구석구석을 살펴봅니다. +_+

 

 

숭례문은 우리가 지킨다~! 

 

목멱산의 봉수대는 불을 밝히고 있군요. 

 

경회루와 인왕산이 생생합니다.^^ 

 

부분으로 보니 얼마만한지 감이 잘 안오시죠?

 

이게 전경입니다. 크기가 어느 정도 인지 가늠해 보세요. ^^

 

청계광장 끄트머리 분수대 위를 장식하고 있답니다.

 

가장자리에는 한양도성을 소개하는 안내판도 있습니다. 

 

한양도성등을 구경하고 폭포 아래로 내려갑니다.

 

이 많은 사람들 +_+

 

구경하러 내려 가는데에도 엄청난 줄을 서야 합니다.^^;;; 

 

 

아래로 내려오자마자 앞서 본 한양도성등을 한 번 올려다 봤습니다. 

폭포 아래에서 처음 보이는 등은 자격루 입니다. 

 

 

여기서부터 첫번째 주제인 "선조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모전교 아래까지 훈민정음, 혼천의 등 세종대왕 대의 우리 문화유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모전교 위에는 서울등축제 상징 간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모전교를 지나면 삼대장 상이 이어집니다. 

 

이 분은 훈련대장 

 

이 분은 금위대장, 

 

마지막 한 분은 어영대장. 

 

삼대장 뒤로는 제등을 든 궁녀,

 

 

 그 뒤로 종묘제례악 등이 있습니다.  

 

종묘제례악 등도 상당히 정교하게 만들어 놨네요.^^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대표적인 등이었습니다. 

 

 좌우로 구름같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_+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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