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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기록하다

서울의 뿌리, 선조의 생활상 - 2012 서울등축제 관람기 두번째

by 초록배 201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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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광장에서 세운교까지 펼쳐지는 등불의 향연.

 

서울의 뿌리, 선조의 생활상 - 2012 서울등축제 두번째 이야기는 광통교 앞에서 시작합니다.

 

서울등축제 공식 홈페이지

 

종묘제례악을 지나 광통교 쪽으로 걷다 보면

 

전시의 세번째 주제, "백성들의 일상"과 관련된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제일 처음 보이는 등은 신문고.

억울한 일 있는 분들을 위한 그 신문고입니다.^^

힘차게 북을 치는 모습이 생생하게 살아있군요.~ 

 

다음은 탐관오리 발본색원의 일등공신, 암행어사, 그 중에서도 우리에게 친숙한 박문수 등입니다.^^

앞모습은 나중에 보여 드릴게요.~ 

 

광통교 위, 관광공사 쪽으로는 숭례문이 우뚝 서 있답니다.

아래에서는 이런 모습이죠. 

 

 

제대로 보려면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광통교에서 바로 오르는 계단이 없어서,

일단 광교 옆 계단으로 올라가서, 신한은행 본점 앞 횡단보도를 건너 관광공사쪽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

동선을 고려해 보시고 중간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게 번거로우시면, 한 바퀴 구경한 후, 청계광장의 한양도성 보고, 마지막으로 숭례문을 구경하는 경로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숭례문 한 번 구경한 후 다시 광통교 아래로 내려 갑니다. 

 

광통교 아래에는 도깨비 문양의 동그란 등이 한쪽 벽을 장식하고 있답니다. 

 

 

형형색색 알록달록 도깨비들을 구경하고 다리 밖으로 나오니 서당이 보입니다. 

 

훈장선생님과 서당 아이들.

제대로 글공부하고 있는 걸까요? ㅎㅎ 

 

서당을 지나니 과거보러 가는 선비들이 보이는군요.~ 

 

조금 더 가면, 광교 조금 못미쳐서 세월교가 나옵니다.

여기서 광통교 쪽을 바라봤습니다. 

 

세월교를 사이에 두고, 선비들 앞쪽으로는, 과거시험 본 후 장원급제해서 금의환향하는 행렬이 이어집니다. 

 

과거 급제의 꿈, 이루어졌습니다. ㅎㅎ 

 

행렬이 제법 길답니다.

광교 바로 앞까지 이어지네요.~ 

 

 

드넓은 광교다리 아래는 지자체 홍보관, 체험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봄에서 여름까지 남도 여수에서 세계박람회가 열렸었죠?

2010년 세계등축제 2011년 서울등축제 때 열심히 홍보를 했었는데요.

올해 서울등축제에는 2012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다양한 방법으로 박람회 홍보를 하고 있었답니다. 

 

제천시에서는 관광홍보 및 특산물 판매장을 마련했네요.^^

얼마 전 인기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 나왔던 곳이라 관람객들의 관심을 많이 끌었던 곳입니다. 

 

이곳은 전통 한지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디자인의 창작등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맞은편 체험장 모습은 나중에 또 보여 드릴게요.~

 

광교 아래 체험장을 나오면 삼일교 방향으로 징검다리가 있습니다.

 

이 징검다리 바로 옆에 인기 등이 설치되어 있으니,

 

이름하여 "달밤의 밀회".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에 달도 떠 있답니다. ㅎㅎ

 

신윤복이 그린 "월하정인(月下情人)"의 한 장면이네요.~ 

 

 

이 등 덕분에 징검다리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었답니다. +_+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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